[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 서울시내 한 영화관에 영화 ‘군체’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전날까지 누적 관람객 149만명을 모은 영화 ‘군체’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겨 2026년 개봉작 중 최단 시간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6.05.25. hwang@newsis.com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군체’가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6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주말 3일간 97만 10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1일 개봉 이후 11일 연속 정상을 지킨 기록이다.
앞서 ‘군체’는 개봉 10일째인 5월 30일, 2026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기간에 100만, 200만, 300만 관객을 차례로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박스오피스 톱3’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하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에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화제를 모은가 하면 전 세계 124개국에 선판매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군체’는 전 세계에 케이(K) 좀비 열풍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 특유의 장르적 쾌감과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며 이른바 ‘N차 관람(반복 관람)’ 열풍이 불고 있어, 개봉 3주 차에도 장기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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