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조합이?… 밤에 참치회 당길 때 토마토에 ‘이것’ 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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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조합이?… 밤에 참치회 당길 때 토마토에 ‘이것’ 얹어보세요

위키트리 2026-05-31 22: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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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상에서 참치회 맛이 나는 이색 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IvanMC_Stock-shutterstock.com

바로 토마토와 조미김, 와사비를 함께 싸 먹으면 색다른 맛을 낸다는 평가다. 토마토의 아삭한 식감과 조미김의 감칠맛, 와사비의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져 마치 참치회를 먹는 듯한 맛이 난다는 것이다.

잘 익은 토마토의 부드러운 과육은 참치 회의 식감을 흉내낸다. 특히 토마토의 풍부한 글루타민산은 참치의 감칠맛과 유사한 베이스를 깔아준다. 참치 특유의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바다 내음은 김이 담당하며, 우리가 참치를 먹을 때 항상 곁들이는 와사비는 강렬한 풍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올리브유를 살짝 곁들이면 참치 대뱃살 특유의 기름진 지방 맛까지 재현된다.

아울러 토마토와 김, 와사비는 영양 측면에서도 균형이 좋다. 토마토의 핵심 성분인 리코펜(Lycopene)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지만, 지용성이라 그냥 먹으면 흡수율이 낮을 수 있다. 이때 김에 함유된 소량의 지방 성분이나, 추가로 곁들이는 올리브유가 더해지면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세 조합은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김의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토마토의 풍부한 수분은 포만감을 준다. 출출할 때 야식으로 먹어도 몸에 부담이 거의 없는 조합이기도 하다.

토마토에는 글루타민산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다.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종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칼륨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도 함유하고 있다. 토마토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지만, 산도가 높은 편이라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는 증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평소 위장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한다.

김은 '바다의 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미네랄이 집약돼 있다. 마른 김 5장에는 우유 1컵 혹은 달걀 1개와 맞먹는 단백질이 들어있다고 알려졌다. 또 식물성 식품에서 보기 드문 비타민 B12가 풍부해 빈혈 예방과 신경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ingin-shutterstock.com

다만 조미김은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다. 과다 섭취하면 혈압 상승이나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한다.

와사비는 독특한 향과 매운맛뿐만 아니라 효능도 뛰어나다.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 성분인 시니그린은 살균 효과가 뛰어나 식중독균을 억제한다. 또 혈전 방지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들어 있으며, 비타민 C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만 많이 먹으면 코와 목 점막을 자극하거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위염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우선 완숙 토마토를 한입 크기(회 두께)로 썰어준다. 키친타월로 토마토의 물기를 살짝 닦아내면 식감이 더 쫀득해진다. 여기에 조미김(혹은 구운 감태) 위에 토마토를 올리고, 와사비를 살짝 얹은 뒤 간장에 찍어 먹으면 참치회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토마토의 효능을 배로 더해주는 이색 조합으로는 브로콜리가 있다. 토마토의 강력한 항산화제인 리코펜이 세포 산화를 막고 혈관 건강을 지킨다면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은 신체의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항암 성분이다. 이 두 성분이 만나면 신체 내 면역 체계를 이중으로 보호하는 철벽 방어막을 형성한다.

우선 토마토의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하고, 브로콜리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고혈압과 고지혈증 예방에 탁월하다. 토마토의 비타민 C와 브로콜리의 비타민 E, 셀레늄이 결합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특히 브로콜리의 철분 성분이 토마토의 비타민 C와 만나면 체내 흡수율이 크게 높아져 어지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를 물에 넣고 푹 삶으면 설포라판을 활성화하는 효소가 파괴된다. 따라서 찜기에 넣고 3~5분 정도 김으로 살짝 찌는 것이 가장 좋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열을 가할 때 활성화되고 기름과 만날 때 흡수되기에 기름과 함께 볶아야 한다. 브로콜리가 약간 쓰게 느껴진다면 토마토의 산미가 그 맛을 중화시켜준다. 여기에 견과류를 곁들이면 견과류의 불포화 지방이 토마토의 리코펜 흡수를 한 번 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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