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 “대구에 신공항을 완성시켜줄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신공항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시장 선거가 대구로서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대구시장 시절에 유치했던 데이터센터,UAM 사업등 대기업 핵심 사업들이 내가 그만두고 난뒤 줄줄이 대구 포기를 선언하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신공항이 무산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대구에 대기업이 유치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신공항이고 두 번째가 전기와 물, 세 번째가 풍부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두 번째, 세 번째는 조금만 보완하면 가능하나 첫 번째는 현재의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신공항을 완성 시켜줄 사람으로 나는 김부겸 후보를 꼽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0여년 전 섬유 산업이 몰락하기 시작할 때 산업 구조 개편을 했어야 했는데 대구 정치인들 그 누구도 자리만 차지했지 나서지 않아 지역내총생산(GRDP) 꼴찌가 30년째 계속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시장할 때 산업 구조개편을 대대적으로 시작했고 첨단기업들도 40여 개 유치했습니다만, 화룡점정은 대기업 유치였고 그건 하늘길을 열어야 했다”며 “그래서 신공항에 집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대구시장 재임 시절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기업 유치를 직접 부탁하거나 TK 신공항 특별법을 최초 발의하는 등 신공항 유치에 적극적이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대구로서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향 분들이 어떤 결정을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대구 지역 내 신공항 유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대구가 도약하려면 이재명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며 “김부겸 전 총리가 나서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답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김부겸 후보의 대구시장 출마를 언급하며 공개 지지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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