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 지역 중·고등학교 교실이 주도적인 질문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2일부터 29일까지 관내 20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026 안양과천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질문(토론)의 날개,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설계로 확장되는 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총 39차례에 걸친 현장 수업 공개와 교사 간 수업 나눔 형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로 지정된 과천중학교와 관양고등학교가 중심축 역할을 맡아 에듀테크와 탐구 중심의 혁신적인 미래형 수업 모델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과천중학교는 역사, 미술, 과학, 영어, 체육 등 5개 교과 수업을 전면 공개했다. 각 수업은 교사가 던지는 핵심 질문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어진 수업 나눔회에서 교사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일상적 호기심을 수업의 본질과 연결하는 ‘좋은 질문’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적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교육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적극 도입한 관양고등학교의 수업 공개 역시 참관 교사들과 예비 교사(교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양고는 미술, 매체와 의사소통, 수학, 생명과학 등의 수업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참관한 예비 교원들은 “학생 중심의 참여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실시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미래형 교실의 표준을 보았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한마당은 인공지능(AI) 및 에듀테크를 접목한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중심 수업 등 현장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한 다채로운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설계 사례들이 대거 공유되면서, 교육계 내 소통과 연대의 장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성찰과 학생들의 질문이 교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증명한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적인 수업 공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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