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이상민 기자] 농심 레드포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한국 지역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를 통해 총 상금만 무려 45억원이 걸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에 한국 대표로 나설 자격도 거머쥐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31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유관중으로 열린 크래프톤 주최 '마운틴듀 PMPS 2026 시즌 1'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8점, 킬 포인트 60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88점을 기록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앞선 경기 결과 및 서킷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를 포함해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 176점을 획득하며 'PMPS 2026 시즌 1'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농심 레드포스가 파이널에서 획득한 토털 포인트 176점은 2위 FN 세종이 거둔 104점과 무려 74점의 격차다. 상위권이 100점 내외의 점수를 형성한 가운데, 그야말로 압도적인 차이로 다른 팀들을 따돌리며 대회를 제패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로써 지난 'PMPS 2025 시즌 0'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국 챔피언의 왕좌에 복귀했다. 지난 2022년 팀 창단 이후 통산 세 번째 PMPS 우승이다. 키움 DRX,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를 대표하는 강호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농심 레드포스는 서킷 스테이지 단계에서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인 '엑지(XZY)' 김준하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대회 출전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8점의 베네핏 포인트를 안고 파이널에 출전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파이널 첫 번째 매치에서 20킬 치킨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다른 팀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들은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무려 토털 포인트 88점을 기록하며, 2위에 약 30점차 앞서는 선두를 내달렸다. 둘째 날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이 거의 확정적인 독주였다.
농심 레드포스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론도 맵에서 열린 둘째 날 첫 번째 매치부터 네옥스 팩토리 지역에서 치열한 시가전을 펼쳐, 첫 페이즈만에 13킬을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전지역 서클 외곽에서 과감한 교전을 이어가며 킬 포인트를 추가했다. 톱4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킬 포인트만으로 21점을 더하는 등 입이 벌어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빈(HYUNBIN)' 전현빈은 이 경기에서 홀로 10킬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독주에 큰 보탬이 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앞선 경기와는 달리 안전지역 서클 내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적극적으로 치킨을 노리는 운영을 펼쳤다. 전략이 맞아 들어가며 톱4까지 큰 피해 없이 진출할 수 있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선두를 노리는 키움 DRX와 치킨을 놓고 교전을 펼쳤다. 3대4로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티지(T1ZI)' 김동현이 먼저 투척 무기로 상대 팀에 균열을 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승기를 잡은 농심 레드포스는 밀어붙여 생존자들을 모두 정리하고 9킬 치킨을 차지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두 번째 경기를 마친 후 2위와 토털 포인트 격차를 약 50점 이상 벌렸다. 사실상 우승은 거의 확정된 상황이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미라마 맵에서 열린 파이널 마지막 매치에서 우승 축포를 쐈다. 이들은 안전지역 서클 외곽에서부터 안쪽으로 밀어붙이며 마주치는 교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농심 레드포스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농심 레드포스가 마지막 매치 19킬 치킨과 함께 'PMPS 2026 시즌 1'의 왕좌에 올랐다.
농심 레드포스는 'PMPS 2026 시즌 1' 우승 상금 2500만원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여름 축제 '2026 PMWC'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6 PMWC'은 올 여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EWC) 2026'과 연계해 펼쳐지는 국제 대회다. 이 대회에는 총 300만달러(한화 약 45억원)라는 막대한 상금이 걸려 있다.
'PMPS 2026 시즌 1'의 MVP는 가장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현빈' 전현빈에게 돌아갔다.
한편 'PMWC 2026' 출전권이 걸린 한일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MRC)'에 출전할 한국 대표도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2위부터 9위에 해당하는 ▲FN 세종 ▲대전 게임PT ▲키움 DRX ▲디플러스 기아 ▲제천 팔랑크스 ▲충남 CNJ e스포츠 ▲경북 어센더스 ▲수원 e스포츠 등 8팀이 PMRC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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