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2.3% "내년도 최저시급 1만2000원 이상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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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2.3% "내년도 최저시급 1만2000원 이상이어야"

프레시안 2026-05-31 19:5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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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이 내년도 적정 최저시급을 1만2000원 이상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부터 같은 달 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표본오차 ±3.1%포인트)

조사 결과, 응답자 47.7%는 현재 법정 최저임금(시급 1만320원)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해당 응답은 비정규직(52%), 비사무직(52%),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 직장인(54%) 일반 사원급(55.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단체는 "이들은 최저임금 수준에 가까운 임금을 받거나 고용이 불안정한 집단으로 최저임금의 영향을 일상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저임금의 실질적 보호가 필요한 집단에서 현행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불만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법정 최저임금이 인간다운 삶과 미래 계획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5%로 나타났다. 이 또한 비정규직, 비조합원, 비사무직,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월 251만 원(시간당1만2000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응답은 62.3%, 월 271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응답은 30.3%로 대다수 직장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바라고 있었다.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게 법정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2.6%가 '적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 사회의 저임금, 불안정 노동 현실 속에서 많은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수준이 물가와 경제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인간다운 삶과 미래 계획을 가능케 하기에도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들은 최저임금 제도의 본질이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생계와 존엄, 그리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기업 부담 논리만이 아니라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불평등 완화, 사회적 안전망 강화라는 정책 목표를 중심에 두고 최저임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제2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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