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우완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한번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와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 컨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파(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찰리 반스를 선발 등판시켰다.
KBO 출신 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와이스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수윈스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는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지만, 3회초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제임스 팁스 3세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홈런 2방에 4점을 내준 와이스는 이후 2루타를 추가로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얻으면서 힘겹게 3회를 마쳤다.
4회초 와이스는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조이 맨시니와 교체됐다. 맨시니는 등판하자마자 볼넷을 내줬고, 이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해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와이스의 자책점이 추가됐다.
와이스는 이날 3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아 5점을 실점하면서 올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6.62가 됐다.
반면, 반즈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오클라호마시티의 9-1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올시즌 마이너리그 9경기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와이스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24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KBO리그 데뷔 시즌에 16경기 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고, 2025시즌엔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와이스는 시즌 종료 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9경기(선발 2회)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62으로 크게 부진했다.
결국 지난 6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는데, 와이스는 트리플A 무대에서도 난타를 당하면서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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