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디에이터(Gladiator)’라는 영화는 ‘검투사(劍鬪士)’를 뜻하는데 어원이 라틴어의 ‘검(gladius)’에서 왔다고 한다.
날렵하게 뻗은 잎이 무사의 검을 닮은 글라디올러스도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다. ‘밀회’라는 꽃말이 재미있는데 서양에서는 꽃대에 달려 있는 꽃송이의 수로 연인들끼리 약속시간을 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꽃송이가 두개면 2시라고 한다.
글라디올러스는 대부분 절화용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꽃이 크고 화려해 많은 원예품종이 개발됐으며 꽃의 색상도 청색 빼고는 거의 모두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품종을 개발하는 나라는 미국과 네덜란드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네덜란드에서 구근을 사다 쓰고 있다. 봄에 심어 여름에 개화하는 형이지만 최근 재배기술의 발달로 거의 연중 꽃을 생산할 수 있다.
붓꽃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구근식물로 세계적으로 약 180종이 분포하는데 분포 지역은 남아프리카,지중해 등 바위가 많은 곳이나 초원지역에서 자생한다. 2000년 이후 농촌진흥청에서 벨칸토,카르멘,샤이니골드,애드립스칼렛 등 매년 3,4종의 국산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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