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대형 행사장과 번화가를 누비며 막바지 지지 호소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욱 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울산고등학교 총동창회 현장을 찾아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구했다. 그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며 누가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인지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 동행해 울산대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났고, 진보당 김종훈 전 후보까지 합류한 가운데 달동먹자골목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이른 아침 태화강 둔치 고래마라톤 대회장에서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용연초등학교와 울산고 총동창회 행사에 연달아 모습을 드러낸 그는 검증된 추진력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야말로 울산에 필요한 가치라고 역설하며 행정 경험 없는 후보에게 도시의 앞날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전사거리 등 남구 주요 지점에서도 유세를 이어갔다.
무소속 박맹우 후보 역시 고래마라톤 행사와 울산고 동창회를 순회하며 표심 공략에 힘썼다. 위기 상황마다 실력을 입증해온 행정 전문가를 선택해달라며 후보들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봐 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요청했다.
특히 울산고 총동창회장에는 세 시장 후보가 시간차를 두고 모두 방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두겸 후보와 박맹우 후보는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 환한 얼굴로 악수를 건넸고, 김상욱 후보는 두 사람이 자리를 뜬 뒤 행사장에 입장했다.
교육감 선거 후보들도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구광렬 후보는 동구 남목시장 일대와 울산고 총동창회에서 유권자를 만났고, 김주홍 후보는 공업탑로터리 아침 인사로 일정을 시작해 마라톤 대회, 용연초·울산고 동창회를 거쳐 롯데백화점 인근까지 종횡무진 움직였다. 조용식 후보 또한 태화로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고래마라톤 현장을 찾았으며 울주군 구영리와 중구 서동 등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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