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치 | 뉴권자 플레이 매뉴얼⑤] 아이돌이 된 정치인…표심 흔드는 ‘팬덤정치’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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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 | 뉴권자 플레이 매뉴얼⑤] 아이돌이 된 정치인…표심 흔드는 ‘팬덤정치’의 두 얼굴

투데이신문 2026-05-31 18:17:37 신고

3줄요약

정치는 어렵고 선거는 복잡하다. 손안의 정보는 넘쳐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어떤 공약이 내 일상을 바꿀 실마리가 될지 가려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청년 정치 | 뉴권자 플레이 매뉴얼]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뉴권자(New+유권자)’는 단순히 처음 투표권을 얻은 청년 세대만을 뜻하지 않는다. 정치에 관심은 있으나 갈 길을 잃었던 이들, 선거를 줄곧 타인의 이벤트로 여겨왔던 이들, 그리고 이제 막 자신의 삶과 정치의 연결고리를 감각하기 시작한 모든 ‘새로운 유권자’를 향한 초대장이다.

본 기획은 팬덤과 알고리즘, 마타도어가 뒤섞인 혼탁한 선거 환경 속에서 청년의 시각으로 정보를 해독할 수 있는 ‘현실형 선거 가이드’를 지향한다. 단순히 후보자의 이름과 나열된 공약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권자에게 실제로 필요한 ‘판단의 무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기획의 목적지는 투표 당일의 선택 그 너머에 있다. 한 표를 던지는 찰나의 순간이 아니라 그 투표가 투표함 밖에서 어떻게 우리의 삶으로 이어지는지를 탐색한다. ‘뉴권자 플레이 매뉴얼’은 청년 유권자들이 능동적인 정치 플레이어로 서기 위한 가장 확실한 공략집이 될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

정치가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과거에는 선거철이나 정치 뉴스에서만 접하던 정치가 이제는 유튜브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4시간 소비되는 콘텐츠가 됐다. 특정 정치인의 발언과 행보는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지지자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하나의 정치 공동체를 형성한다. 정치인은 정책을 제안하는 공직 후보를 넘어 지지자들에게는 응원하고 보호해야 할 아이돌이자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브랜드로 기능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정치의 작동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강성 지지층은 정당과 정치인에게 중요한 동원 세력이 됐고 온라인 여론 형성과 선거 전략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반면 정치적 견해 차이가 가족과 친구, 연인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정치인을 둘러싼 맹목적 옹호와 적대적 대립이 심화됐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SNS와 알고리즘 환경에 익숙한 청년 세대는 이러한 팬덤정치에 가장 자주 노출되는 세대다. 따라서 팬덤정치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의 정치와 사회를 읽어내기 위한 기본적인 시민 역량이 되고 있다. 뉴권자에게 필요한 것은 특정 정치인을 향한 응원이나 반감을 앞세우기보다 팬덤정치의 양면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일 것이다.

이번 [청년 정치 | 뉴권자 플레이 매뉴얼] 다섯 번째 편에서는 한국 정치를 움직이는 또 하나의 힘인 ‘팬덤정치(정치팬덤)’의 등장 배경과 특징, 그리고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정치인을 응원하는 것과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정치인을 평가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 팬덤정치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뉴권자가 가져야 할 정치적 판단 기준을 함께 살펴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

[Tutorial 1] 팬덤정치의 탄생과 진화

한국 정치에서 팬덤의 시작은 흔히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꼽힌다. 기존 정당 조직이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인 후원과 온라인 여론 형성 등 적극적인 정치 참여에 나섰다는 점에서 당시에는 새로운 민주주의 참여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후 정치팬덤은 정치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더욱 확대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층인 ‘박사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층인 ‘달빛기사단’,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인 ‘윤어게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인 ‘개딸’ 등 다양한 정치팬덤이 등장했다.

초기 정치팬덤은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긍정적 측면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팬덤의 성격도 변하기 시작했다.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을 넘어 비판으로부터 보호하고, 반대 세력을 공격하는 활동이 늘어나면서 정치적 영향력도 커졌다.

이 과정에서 정치팬덤은 단순한 지지 모임을 넘어 하나의 정치 세력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 정치인의 발언을 적극 확산하고, 비판 기사나 반대 의견에 집단적으로 대응했다. 더 나아가 공천과 당내 권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까지 나타났다.

이처럼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결집해 집회 참여, 후원, 댓글 활동, 문자 행동 등 다양한 정치 활동을 펼친다. 특정 정치인을 중심으로 강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정치적 의사 표현에 적극 나선다는 점에서 기존의 당원 조직이나 일반 유권자와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

여기서 구분해야 할 개념이 있다. ‘정치팬덤’은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지 공동체를 의미한다. 반면 ‘팬덤정치’는 이러한 정치팬덤이 정치 과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타나는 현상 전체를 뜻한다. 다시 말해 정치팬덤이 ‘집단’이라면 팬덤정치는 그 집단이 정치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한국 정치에서 팬덤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지의 중심이 정당과 이념에서 정치인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보수와 진보, 정당의 가치와 노선이 정치적 선택의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호감과 신뢰, 정서적 유대가 정치 참여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치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정치의 개인화’와 ‘정치의 오락화’로 설명한다. 정당보다 정치인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되면서 때로는 한 정치인이 곧 정당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정치 과정마저 정책과 공약의 경쟁보다 후보의 말과 행동이 주목받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팬덤 문화처럼 소비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20대 초반 여성 C씨는 “정치인의 이미지와 소통 능력이 정당이나 정책보다 중요해진 것 같다”며 “정치인을 아이돌처럼 대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b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

[Tutorial 2] 달라진 소통, 가까워진 정치, 커진 팬덤의 힘

팬덤정치가 확대된 가장 큰 배경 중 하나는 정치 환경의 변화다. 과거 정당은 시민사회의 요구를 정치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통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정치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고 정당을 거치지 않고도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정치인 개인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이러한 변화를 이끈 중심에는 SNS가 있다.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X 같은 플랫폼은 정치인과 지지자 사이의 거리를 크게 좁혔다. 댓글, 라이브 방송, 커뮤니티 활동, 후원 문화 등을 통해 지지자들은 정치인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감각을 경험한다.

팬덤정치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치인을 응원하는 과정은 단순한 정치 참여가 아니라 소속감과 놀이적 재미를 제공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같은 정치 성향을 공유하고 함께 행동하는 경험은 청년층에게 강한 공동체 감각을 준다.

문제는 이러한 연결이 때로는 정책 검증보다 특정 인물에 대한 지지와 충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판단의 기준이 ‘어떤 정책을 내놓았는가’보다 ‘우리 편인가 아닌가’로 바뀌면서 정책과 공약보다 정치인의 이미지와 진영 논리가 우선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20대 후반 남성 A씨는 “유튜브·인스타그램·트위터 같은 SNS에서 팬덤정치 형태의 게시글을 쉽게 접한다”며 “지지하지 않는 정당이나 정치인을 무조건 공격하는 글들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건강하지 않은 정치 문화가 형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b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

[Tutorial 3] 정치인과 하나 되는 순간, 흔들리는 민주주의

최근 한국 정치에서 팬덤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이다. 광장에는 기존 집회 문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응원봉이 등장했고, 2030 세대, 특히 20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평가받던 청년층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정치권 역시 팬덤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다. 특정 정치인의 지지층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정치권의 의사결정과 전략이 영향을 받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팬덤정치가 단순한 온라인 문화가 아니라 실제 정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적 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팬덤의 영향력이 특정 정치인에게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인들은 지지층의 반응을 의식해 발언 수위를 조절하거나 입장을 바꾸기도 하고, 당내 정치인들 역시 팬덤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게 된다. 그 결과 정당의 공식 의사결정 구조보다 특정 정치인의 의중과 지지층의 반응이 더 큰 영향력을 갖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팬덤정치는 이제 특정 정치인을 둘러싼 지지 문화를 넘어 정치권 전체의 의사결정과 행동 양식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팬덤정치에서는 정치적 지지가 정책이나 공약에 대한 평가보다 정치인에 대한 정서적 동일시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이 곧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행위가 되면서 정책적 판단보다 감정적 결속이 우선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발표한 ‘한국 정치의 양극화와 팬덤정치(Fandom Politics)의 한국적 특수성에 관한 연구’에서도 팬덤 집단은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유로 정책보다 감정적 동일시를 더 많이 꼽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비팬덤 집단과 비교했을 때 정서적 양극화 수준 역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되면 민주주의의 핵심인 견제와 검증 기능 역시 약화될 위험이 커진다.

팬덤정치에서는 혐오와 갈등조차 정치적 자산으로 소비되기도 한다. 논란이 되는 발언이라도 지지층 내부 정서와 맞아떨어질 경우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만 게시했던 사례 역시 대표적이다. 여성가족부 개편은 정책적 논쟁이 가능한 사안이었지만 당시에는 젠더 갈등 구도 속에서 특정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린 정치적 메시지로도 해석됐다.

이처럼 정치적 메시지가 사회 문제 해결 방안보다 지지층 결집 수단으로 소비될 경우 유권자는 정책보다 감정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커진다. 문제는 이러한 방식이 정치적 논의를 단순한 ‘우리 편 대 적’의 구도로 축소시킨다는 점이다. 정책과 대안에 대한 토론보다 진영 간 대결이 앞서게 되면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공간 역시 좁아질 수밖에 없다.

20대 초반 여성 B씨는 “팬덤정치는 정치를 정책이 아니라 감정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며 “반대 의견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보다 무조건 공격하게 되는 분위기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b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hatGPT]

Final Manual | 정치인은 스타가 아니라 검증의 대상이다

이처럼 팬덤정치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맹목적 지지’가 꼽힌다.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정섭 교수는 “아무리 지지하는 정치인이라도 문제가 있을 때는 정당하게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팬덤정치는 좋아하는 정치인의 말과 행동을 모두 옹호하게 만들고, 정당한 비판마저 차단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팬덤정치가 단순한 지지를 넘어 혐오와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신 교수는 “비판하는 사람에게 부정적 감정을 갖고 혐오하거나 공격적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팬덤정치가 강화된 배경으로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들었다. 신 교수는 “과거에도 정치인에 대한 열성적 지지는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미디어 발달과 양방향 소통 구조가 결합하면서 정치인과 지지자 사이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졌다”며 “이 과정에서 팬덤정치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 유권자들이 팬덤정치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치인과 스타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좋아하는 스포츠팀이 우승한다고 해서 내 삶이 직접 바뀌지는 않지만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공적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라며 “정치인을 스타처럼 소비하기보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합리적으로 따져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 역시 『직업으로서의 정치』에서 정치 지도자의 핵심 자질로 ‘열정·책임의식·균형 감각’을 꼽으며 책임 없는 열정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는 오늘날 팬덤정치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치인은 단순히 지지층을 자극하는 언어가 아니라 공적 책임을 고려한 발언과 행동을 해야 한다. 유권자 역시 정치인의 공격적 언행을 단순한 실언인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 구분해 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청년 유권자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팬덤정치에 가장 쉽게 노출되는 세대다. 알고리즘은 자극적인 콘텐츠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반복 노출된 감정적 언어는 독립적 판단을 흐릴 수 있다.

그래서 뉴권자에게 필요한 것은 ‘비판적 거리두기’다. 정치인의 말에 즉각적으로 환호하거나 분노하기보다 ▲정책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사실 검증을 생활화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비교해 보는 태도가 중요하다.

신 교수는 “청년 시기의 정치 경험은 평생의 정치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청년층 사이에서 검증을 일상화하는 정치 문화가 자리 잡는다면 장기적으로 팬덤정치의 부작용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에서 필요한 것은 정치인의 팬이 아니라 정치인에게 책임을 묻는 시민이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에게도 “왜 그런 발언을 했는가”, “정말 실현 가능한 정책인가”, “공직자로서 적절한 태도인가”를 질문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팬덤정치는 맹목적 충성이 아닌 건강한 정치 참여로 기능할 수 있다.

정치의 팬이 될 것인가, 책임을 묻는 시민이 될 것인가. 선거는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보내는 응원 투표가 아니라 공적 권력을 맡길 사람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뉴권자에게 필요한 것은 감정적 몰입이 아닌 독립적 판단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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