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부산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초여름을 넘어선 때 이른 무더위가 나타났다.
31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의 낮 최고기온은 29.5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금정구가 32.9도로 부산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진구 32.2도, 강서구와 북구 31.9도, 동래구가 각각 31.0도까지 올랐다.
무더위가 이어지자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주말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일부 시민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아예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가 해수욕을 즐겼다.
백사장에는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피서객들이 눈에 띄었고, 양산과 모자로 햇볕을 피하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도 많았다.
해변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모래사장에 앉아 이른 여름 분위기를 즐겼다.
기상청은 내달 1일에도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28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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