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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은 이날 서울 동묘 순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가 “윤석열 전 정부 때 국무회의에서는 뭘 했나”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전 정부 때도 할 말을 다 하고도 시장을 했다”며 “서울 시민들은 대통령께 무조건 따르는 시장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오 후보는 “천만 서울시민이 선택해주신 시장은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고, 도와드릴 게 있으면 도와드리라는 취지”라며 “민선 시장의 의미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정원오 후보는 천만 서울시를 책임질 준비가 절반도 되어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지,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할 땐 위험해진다”며 “치열한 토론과 논쟁을 거쳐 미래를 향한 정책이 정리되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까지 선거전을 치르며 정 후보를 보면 대통령께 거역하는 것은 무조건 갈등이고 정쟁이라고 보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가는 길이 무조건 옳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정을 하겠다는 속마음이 들여다 보인다. 서울 시민들은 그런 허수아비 시장을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저는 할 말은 단호하게 하겠다”며 “다질 건 따지고, 고칠 건 고치라고 요구하며 때로는 협력할 것은 전폭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현재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절체절명인 과정인데, 그런 상황에서 만나뵙자고 했을 때 대통령이 인색하게 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런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서울 시민들의 요청과 분노 어린 민심을 반드시 전달드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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