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보유토지 전국서 6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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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보유토지 전국서 6번째로 많다

한라일보 2026-05-31 17:1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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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한라일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제주지역 토지 면적은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 주택도 해마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 가운데 70% 가까이는 공동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2025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

지난해 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는 2191만㎡로 1년 전(2179만㎡)보다 0.6%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6094억원으로 3.0% 늘었다.

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경기(4989만㎡), 전남(4027만㎡), 경북(3645만㎡), 강원(2659만㎡), 충남(2327만㎡)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통계청이 자료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1년 867만㎡에서 2012년 914만㎡, 2013년 986만㎡로 각각 1년 전보다 5.4%, 7.9%의 증가율을 보여왔다. 그후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2014년에는 1570만㎡로 59.1%, 2015년에는 2059만㎡로 31.2% 급증했다. 다만 2016년(2000만㎡)부터 증가폭이 둔화됐고, 현재까지 매년 2100만㎡ 안팎에서 소폭의 증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도내 주택은 1830호(공동주택 1234호, 단독주택 596호)로 1년 전(1745호)보다 4.9% 늘었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1661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외국인 소유 주택 수는 전국에서 9번째로 많았다.

도내 외국인 소유 주택은 2022년 1588호, 2023년 1684호, 2024년 1745호로 소폭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과 주택 수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인, 캐나다인, 대만인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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