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시 김진균과는 단일화 절차 안 거쳤다는 말…악의적 네거티브"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윤건영 후보가 법정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 후보는 지난 28일 충북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 토론회(MBC충북)에서 김 후보가 4년 전 보수 단일화 행적을 거론하자 '보수 단일화라는 말을 한 적이 없으며 언론이 쓴 표현'이라고 강변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측은 "그러나 2022년 5월 16일 단일화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보수 후보가 하나가 됐다'고 선언했고, 모 언론 보도에서는 '도민이 고대했던 보수 후보 단일화가 완성된 것'이라고 본인 입으로 보수 후보 단일화를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당일은 김진균 현 충북교육감 후보가 당시 충북교육감 후보직을 사퇴하고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날이다.
김 후보 측은 그러면서 당시 윤 후보의 명함 등을 증거 자료로 제시했다.
김 후보 측은 "자신의 육성으로 기록된 역사적 사실을 언론 탓으로 돌린 거짓말은 중대한 선거 범죄"라며 "윤 후보는 사법당국의 엄중한 심판이 내려지기 전에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윤 후보 측은 이에 규탄 성명을 내고 "토론회 발언은 당시 김진균 후보와 여론조사 등의 단일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미였다"며 "윤 후보와 김병우 후보의 1대 1 대결이 성사된 것은 김진균 후보의 사퇴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밝힌 것"이라고 맞섰다.
이어 "이런 사실을 교묘하게 조작해 '허위사실', '후보 사퇴' 운운하는 것은 자신의 불리함에 따른 초조함으로, 상황을 뒤집기 위해 교육감 선거를 정치판 선거로 끌고 가려는 악의적인 네거티브"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윤석열의 내란잔재, 투표로 청산'을 최종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며 "정작 본인은 교육정책보다 정치 선동에 몰두하면서 윤 후보를 비난하는 것은 유권자 우롱 행위"라고 비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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