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최대어 하현승 ‘국내 잔류!’ KBO리그 도전…이도류 꿈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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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최대어 하현승 ‘국내 잔류!’ KBO리그 도전…이도류 꿈 이어가나

스포츠동아 2026-05-31 15:3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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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투타겸업 하현승이 KBO리그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 스포츠동아DB

부산고 투타겸업 하현승이 KBO리그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부산고 3학년 하현승(18)이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다.

하현승은 2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부모님과 박계원 감독님과 충분히 상의한 뒤 KBO리그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현승은 부산고의 투타겸업 선수다. 194㎝, 94㎏의 건장한 체격 조건으로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투수다. 올해 투수로 7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ERA) ‘0(제로)’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한다. 14경기에 나서 타율 0.489, 3홈런, 16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415를 마크했다. 투타 모두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엄준상(18·덕수고), 김지우(18·서울고)와 함께 고교 ‘빅3’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도 하현승의 잠재력을 높게 측정했다. 뉴욕 양키스 등 복수 구단 영입 후보에 올랐으나 그의 선택은 한국 잔류였다. 그는 “KBO리그서 기본기와 경험을 쌓아가며 훌륭한 선배들한테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현승은 2027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전체 1순위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는 지난해 리그 최하위인 키움 히어로즈가 가지고 있다. 키움이 다수의 예상대로 하현승을 뽑을지가 관심사다.

키움은 입단 초반 유망주들이 자신의 색채를 살릴 수 있는 육성 방안을 쓰고 있다. 안방마님 김건희(22)는 2023년 프로에 입단할 당시 투수, 포수, 1루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KBO리그에 도전하는 하현승이 투타겸업의 꿈을 이어갈 수 있을까.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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