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인형극으로 세상 만난다… 평택 배다리도서관, 발달장애 아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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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인형극으로 세상 만난다… 평택 배다리도서관, 발달장애 아동 프로그램 운영

경기일보 2026-05-31 14: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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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배다리도서관 전경. 평택시 제공
평택시 배다리도서관 전경. 평택시 제공

 

그림책을 읽고 인형극을 관람하며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함께하는 발달장애 아동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이 평택 배다리도서관에서 열린다.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50만원을 지원받아 다음달부터 9월까지 발달장애 아동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으로 만나는 나의 세상’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배다리도서관은 발달장애 아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50만원은 강사비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전문 강사와 문화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아동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그림책 읽기와 체험활동을 연계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독서 교육을 넘어 미술·신체활동과 문화 체험을 함께 진행하며 표현력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26일부터 9월11일까지로 총 11회에 걸쳐 배다리도서관 어린이자료실과 강의실, 시청각실 등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10~13세 발달장애 아동 8명이다. 보호자 또는 활동지원사 1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사서와 함께 도서관 이용 방법을 배우고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그림책 읽기와 연계한 미술활동, 만들기 체험, 신체활동, 인형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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