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 / 뉴스1
개그맨 윤형빈이 정경미와의 이혼설에 대해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B급스튜디오'에 '살아 남은 놈들이 강한 놈들. 어떻게든 먹고 사는 개금내들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방송에서 남호연은 윤형빈에게 "요새 집 안 들어간다더라"는 농담을 던졌고, 최성민은 "그것도 그렇고 이혼했냐"고 갑작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형빈이 "무슨 소리냐 잘 지내는데 왜"라고 발끈하자 최성민은 "둘이 활동을 너무 안 해서 위장(결혼 생활)처럼 됐다는 얘기가 돌더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형빈은 "나는 괜찮은데 아내가 안 괜찮아한다. 자꾸 둘이 출연하니까 본인이 나가서 나에 대한 안 좋은 얘기를 하게 된다더라. 그래야 웃기니까. 그래서 섭외가 들어오면 고사하다 보니까"라고 해명했다.
최성민은 "예전에는 정경미 포에버 하다가 지금은 활동을 같이 안 하니까 (그런 말이 돌았던 것 같다)"고 말했고, 윤형빈은 "결혼해 보면 알겠지만 정말 뜨거운 사랑보다 뚝배기처럼 서로 있는 듯 없는 듯한다"고 밝혔다.
격투기 대회에도 출전했던 윤형빈은 "지금은 은퇴를 선언했는데 최근에 또 최두호 선수 경기나 추성훈 선배님이 콜아웃하는 걸 보니까 그래도 나도 한번 좀"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최성민은 "돈이 떨어졌냐"고 놀렸고, 김지호는 "밴쯔 경기 이기고 나서 차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윤형빈이 왕비호 캐릭터로 활동할 당시 매 방송 말미에 정경미 포에버를 외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으며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방송 매체의 특성상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할 경우 시청률을 높이고 이목을 끌기 위해 억지스러운 갈등이나 폭로전을 연출해야 하는 상황에 빈번하게 노출된다.
정경미가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강요받는 방송 환경에 부담을 느껴 동반 출연을 고사했다는 해명은 이러한 미디어의 생리를 짚어낸 것이다. 방송에서 생성된 자극적인 발언은 실제 삶과 무관하게 각인되며 때로는 불화설이나 이혼설로 번지기도 한다.
화제성을 위해 서로를 깎아내려야 하는 예능 포맷에 편승하기보다는 사생활을 분리하고 부부 관계를 보호하려는 선택은 대중의 시선을 받는 이들이 겪는 고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방송 활동이 뜸하다는 이유만으로 이혼을 의심받는 현상은 사생활을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대중문화의 이면을 반영한다.
윤형빈은 본업인 코미디언을 넘어 실제 종합격투기 무대에 오르며 다방면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2014년 종합격투기에 정식으로 데뷔했으며 강력한 타격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둬 체육계와 연예계 양쪽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단순한 흥미 위주의 도전이 아니라 오랜 기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진정성을 증명했기에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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