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터 시니어까지" LG전자 '볼드 무브' 시즌 2로 가전 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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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터 시니어까지" LG전자 '볼드 무브' 시즌 2로 가전 턱 낮춘다

포인트경제 2026-05-31 13:43:26 신고

3줄요약

참여 규모 4배 확대
6월 김치냉장고 신제품 검증
포브스 접근성 혁신기업 선정

LG전자가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시즌 2를 운영한다. 장애인·시니어 고객이 가전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시즌 2를 운영한다. 장애인·시니어 고객이 가전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LG전자가 가전제품과 서비스 사용 과정에서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돕는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의 규모를 대폭 키우며 장벽 없는 가전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불편 사항 접수를 넘어 상품기획자와 개발자가 고객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접근성 혁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시즌 2를 운영하며 제품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볼드 무브는 고객이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쓰며 느낀 불편을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LG전자와 함께 발굴하는 소통 창구다. 지난 2024년 일상의 불편을 용기 있게 실행해 개선하자는 취지로 첫발을 뗐다.

시니어·비장애인까지 대상 확대…임직원 협업해 사업화 검토

LG전자는 이번 시즌 2를 맞아 참여 대상을 기존 장애인 고객 중심에서 시니어와 비장애인 고객까지 전격 확대했다. 운영 규모 역시 시즌 1 당시 10명 내외에서 40여 명으로 4배 늘려 더욱 넓은 범위의 사용 경험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새롭게 구성된 참가자들은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성 문제 탐색, 개선 아이디어 도출, 제품 접근성 기능 및 콘셉트 제안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는 다양한 제품군의 상품기획자와 개발자 등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합업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제 제품 반영 및 사업화 가능성을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2는 기존 장애인 고객 중심에서 시니어와 비장애인 고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LG전자 제공 이번 시즌 2는 기존 장애인 고객 중심에서 시니어와 비장애인 고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LG전자 제공

점자 대신 아이콘으로 변경…실전 아이디어 제품화 결실

실제 볼드 무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가시적인 제품 및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1에서 도출된 200여 건의 개선안 중 대표 사례로 가전을 손쉽게 쓰도록 돕는 액세서리인 LG 컴포트 키트의 정수기 실리콘 커버 각인을 들 수 있다. 냉수와 정수 온수를 점자로 구분하는 것보다 아이콘으로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것이 인지하기 훨씬 쉽다는 저시력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수정했다.

LG전자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LG 컴포트 키트 이지캡의 사용성도 이번 볼드 무브를 통해 최종 검증한다. 이지캡은 김치냉장고를 쓸 때 무거운 김치통을 매번 꺼내기 힘들어하는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전용 액세서리다. 김치통을 냉장고 밖으로 꺼내지 않고도 뚜껑에 달린 이지캡만 열어 김치를 덜어낼 수 있어 힘이 부족한 시니어 고객 등의 가사 노동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볼드 무브 참가자들이 접근성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볼드 무브 참가자들이 접근성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와 함께 접근성과 다양성 포용성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전하는 볼드 무브 매거진도 제작해 선보인다. 올해는 시니어를 주요 키워드로 낙점해 누구나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포용적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집중 조명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비전 아래 수어 상담 서비스, 촉각 스티커 배포, 가전학교 쉬운 글 도서 발행 등 다각적인 접근성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대 접근성 혁신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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