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 내내 버티기에 집중한 아스널 향해 네베스 일침…점유율 24.7%에 “PSG만이 축구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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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내내 버티기에 집중한 아스널 향해 네베스 일침…점유율 24.7%에 “PSG만이 축구하기를 원했다”

인터풋볼 2026-05-31 13: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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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주앙 네베스가 아스널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파리생제르맹(PSG)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PSG는 이른 시간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전 우스만 뎀벨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이로써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UCL 2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역사적인 승리 이후 PSG 미드필더 네베스는 결승전에 임한 아스널의 접근 방식을 겨냥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24.7%의 점유율에 그쳤다. 이는 2003-04시즌 관련 기록이 집계된 이후 아스널의 최저 점유율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11명이 모두 뛴 경기 중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네베스는 프랑스 ‘M6’와의 인터뷰에서 “감정이 올라온다. 내가 유럽 챔피언이 된 것은 두 번째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승리 그 자체만이 아니라, 이런 동료들, 스태프, 경영진과 함께 뛴다는 사실이다. 이곳에 온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 나는 이곳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었다. 왜냐하면 PSG만이 축구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라며 아스널을 저격했다.

네베스는 두 번째 우승까지의 여정도 돌아봤다. 그는 “올해는 달랐다. 더 어려웠고, 더 육체적이었다. 우리는 유럽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우리의 타이틀을 지켜야 했다. 우리는 PSG의 역사 속에 있다”고 설명했다.

PSG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숙원을 풀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며 유럽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 이후 처음으로 UCL 2연패에 성공한 팀이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경기 후 PSG 선수단은 뜨거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네베스 역시 라커룸으로 돌아가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 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행복하다. 이제 동료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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