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조규성이 머리로, 발로 골을 터트리면서 최전방 경쟁에 불을 지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월 31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솔트레이크시티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두 골을 기록해 2-0으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후반 교체를 활용하면서 대거 변화를 줬다. 조규성이 교체로 나섰다. 조규성은 손흥민, 오현규와 함께 최전방 옵션인데 출전을 위해서 경쟁력을 드러내야 했다. 소속 팀 미트윌란에서 후반기 부진했기에 더더욱 이번 경기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멀티골로 홍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후반 20분 이동경의 왼발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31분 황희찬 크로스가 엄지성 헤더로 이어졌는데 브리스가 쳐냈다. 이를 설영우가 잡은 뒤 중앙으로 패스를 했고 조규성이 밀어넣어 차이를 더 벌렸다. 이후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해트트릭까지 노렸지만 골은 없었다. 황희찬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5-0으로 이겼다.
조규성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다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공격수들이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린 게 긍정적이다. 한 경기가 남았으니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 총평을 내놓았다.
고지대 경기 소감으로 조규성은 "공이 평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걸 체감했다. 체력적으로도 선수들하고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런 것도 빨리 적응해야 하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엘살바도르와 6월 4일 오전 10시에 평가전을 치른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조규성은 엘살바도르전에 대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다. 승리로 잘 마무리하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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