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가 35일 만에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 굳히기에 나설 호재도 생겼다. 내야수 문보경과 외야수 문성주가 6월 시작과 함께 1군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LG는 지난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러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2승20패를 기록하면서 같은 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선발 투수 송승기의 5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오지환의 선제 결승 투런포, 그리고 3회 오스틴 딘의 추가 솔로포로 주말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했다.
LG는 31일 경기에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정빈(1루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양현종과 맞붙는다.
염경엽 감독은 3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번 달 마지막 날인데 최선을 다해서 잘 버틴 것 같다. 결국 잘 버틸 수 있는 건 누구 한 명의 힘으로는 못 버틴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엄청 많았는데, 대부분 서로 책임을 나누고 문책하지 않고 격려와 소통으로 방법을 찾은 것들이 결국 팀이 잘 되는 이유"라고 고갤 끄덕였다.
특히 타격 부진을 극복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염 감독은 "홈런이 안 나오다가 나오는 건 1개월 전부터 분석해서 모창민 코치와 훈련 방법을 통해 타격 포인트를 볼 한 개 정도 앞으로 보내는 결과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날 경기에서 오지환이 멀티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오스틴 딘도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장타력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부상에서 회복한 내야수 문보경과 외야수 문성주의 복귀 시점도 공개했다. 염 감독은 "오늘 2군 경기하는 걸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문)보경이가 1~2경기 더 뛰고 와야 할 것 같다고 하면 늦춰질 수 있다. 선수들의 본인 느낌이 중요하다. 괜찮다고 하면 오는 화요일(6월2일)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보경은 1군에 복귀하면 지명타자로 먼저 출전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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