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시어머니가 직접 SOS를 보낸 국제 부부가 등장한다.
6월 1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0회에서는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번 사연의 신청자는 시어머니다. 그는 며느리를 위한 마지막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렸다고 밝힌다.
베트남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처음 만난 부부는 예상보다 빠르게 아이를 갖게 되며 결혼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관계가 악화된 상태다.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 같은 남편과는 못 살 것 같다”며 며느리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남편은 “생활비는 각자 쓴다. 부족하면 서로에게 빌린다”고 주장하고, 오은영 박사는 “이게 무슨 이야기지?”라며 당황한다.
남편의 경제관념을 둘러싼 문제도 드러난다. 아내는 베트남 생활 당시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해 여러 차례 이사했다고 밝힌다. 반면 남편은 가전제품과 차량 렌탈 비용으로 매달 약 200만 원을 쓰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과거 부모의 금고에서 돈을 훔치고 패물까지 가져갔다고 고백한다. 고등학생 시절 불법 대출로 수천만 원의 빚을 진 사실과 폐쇄병동 입원 경험도 공개된다.
남편의 과거를 처음 알게 된 아내는 “결혼 전에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 대해 “죄송하지만 유치원생 수준에 가깝다.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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