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순실, 히트곡 ‘잃어버린 우산’ 위해 한양대 자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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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순실, 히트곡 ‘잃어버린 우산’ 위해 한양대 자퇴했다

스포츠동아 2026-05-31 09:5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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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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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우순실이 명곡 ‘잃어버린 우산’에 얽힌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31일 밤 11시 5분 방송하는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2’에는 1982년부터 사랑받아온 ‘잃어버린 우산’의 주인공 우순실이 출연한다.

한양대학교 작곡과에 다니던 평범한 여대생 우순실은 큰 형부가 가져온 대학가요제 지원서를 계기로 음악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단짝 친구와 곡을 만들고 예선을 통과했지만, 본선을 앞두고 학교 측으로부터 대학가요제에 참가하면 자퇴해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우순실은 고민 끝에 꿈을 선택했다. 1982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동상을 받았지만, 결국 학교를 자퇴했다.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우순실의 운명은 ‘잃어버린 우산’으로 바뀌었다. 자퇴와 맞바꾼 이 노래는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명곡이 됐다.

이후 우순실은 1988년 포크 가수 이장희와 손잡고 2집을 발표했다. ‘꼬깃꼬깃해진 편지’를 준비하며 설악산 흔들바위 앞에서 이장희의 특별 훈련을 받았던 사연도 공개한다.

한동안 무대를 떠났던 이유도 털어놓는다. 우순실은 선천적으로 아픈 아들을 돌보며 11년 동안 가수가 아닌 엄마로 살았다.

이후 노래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무대에 섰다. 현재는 매주 수요일 개인 방송을 통해 신청곡을 부르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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