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박민 야탑고 1년 선후배의 뜨거운 15구 승부, 경기 후 눈물 흘린 승리 투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송승기-박민 야탑고 1년 선후배의 뜨거운 15구 승부, 경기 후 눈물 흘린 승리 투수

일간스포츠 2026-05-31 09:20:10 신고

3줄요약
LG 투수 송승기(왼쪽)와 KIA 내야수 박민. 사진=구단 제공

야탑고 1년 선후배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민(26)과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25)가 한 치의 양보 없는 뜨거운 15구 승부를 펼쳤다. 

송승기는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단 1실점, 투구 수 68개로 호투 중이었다. 

이날 무4사구 행진 중이던 그는 6회 초 선두 타자 박민과의 승부에서 1~3구 연속 볼을 던졌다. 곧바로 4~5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 풀카운트 승부로 끌고 갔다.
LG 송승기가 30일 KIA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구단 제공

본격적인 승부는 이때부터였다. 송승기는 스트라이크존을 계속 공략했고, 박민은 이를 끊임없이 쳐냈다. 결국 박민은 6구부터 14구까지 9개 연속 파울을 기록했다. 결국 박민은 15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송승기가 6회 박민을 상대로 던진 15번째 공은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48㎞ 직구였다. 투수로선 타자가 계속 커트하며 끈질기게 승부를 걸어오면 공이 1~2개씩 빠지는 등 흔들릴 법하다. 제구력이 뛰어난 송승기는 줄곧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형성되는 공을 던져 마지막에 웃었다.
LG 송승기가 30일 KIA전 마운드를 내려온 뒤 더그아웃에서 휴식하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두 선수는 야탑고 1년 선후배 사이다. 박민이 2020 신인드래프트 KIA 2차 1라운드 6순위의 지명받고 입단했고, 송승기가 이듬해 9라운드 전체 87순위로 호명돼 LG 유니폼을 입었다. 앞선 맞대결에선 박민이 5타수 2안타(2루타 1개)로 다소 우위를 점했으나, 송승기가 이날 박민을 2타수 무안타로 막아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게 됐다.

송승기는 이날 박민과 끈질긴 승부를 펼친 탓인지 후속 박재현과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91개. 후속 투수 김진수가 1사 1, 3루에서 김도영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LG 불펜진이 끝까지 실점 하지 않아 3-1로 이겼다. 시즌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이다. 4주 만에 승리 투수가 된 송승기는 경기 종료 후 단상 인터뷰에서 눈물을 훔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