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프로팀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오는 1일 오후 8시 공개되는 ‘불꽃야구2’ 4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독립리그 강호 연천미라클과의 개막전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과 맞붙는 모습이 그려진다.
부산으로 향한 팀 분위기는 시작부터 들끓는다. 특히 이택근이 라인업 구성 권한을 넘겨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그아웃은 순식간에 술렁인다. 유희관은 능청스럽게 고개를 숙이며 ‘눈도장’을 찍고, 사직구장에서 강한 기억을 가진 박용택은 “어디에 넣어도 친다”는 자신감과 함께 1번 타자 욕심까지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경쟁 구도도 한층 뜨거워진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정근우는 임태윤의 활약 소식에 자극을 받은 듯 적극적인 어필에 나선다. 김성근 감독의 취향을 의식한 스윙 변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라인업 결정권을 쥔 이택근 주변을 맴돌며 출전 의지를 드러낸다. 절박함이 묻어나는 그의 생존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맞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은 남부리그 2위 강팀으로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무장했다. 불꽃 파이터즈 투수들의 영상을 반복해 확인하며 대응 전략을 세운 선수들은 프로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나선다. 김용희 감독 또한 “경기에 들어가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예고했다.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불꽃 파이터즈와 첨단 시스템을 갖춘 프로팀의 대비 역시 관전 포인트다. 손사인을 주고받는 방식과 피치컴을 활용하는 운영 방식의 차이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흐름을 바꾼 임태윤이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설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은퇴 선수들의 투혼과 현역 프로 선수들의 자존심이 충돌하는 이번 맞대결에서 과연 웃는 팀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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