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소 밖으로 나와 투표용지에 도장이 "반만 찍혀도 괜찮냐"고 문의한 장면의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국민의힘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 사전투표율은 이재명 정권의 폭정과 거대 여당의 독주를 반드시 저지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당의 최보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31일 논평을 내고 "무려 105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장을 찾아 매서운 결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공보단장은 "투표장을 향한 발걸음에는 국민들의 깊은 분노와 좌절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죄를 덮기 위해 초법적인 재판 취소까지 서슴지 않는 오만함에 분노한 국민, 무능한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긴 청년과 서민들, 최소한의 자격도 검증되지 않은 함량 미달의 후보들에게 지역을 맡길 수 없다는 상식적인 국민들이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전투표 첫날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기표 용지 노출 행태는 선거의 중립성을 훼손한 노골적인 관권선거이자 심각한 선거 개입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의 눈치를 보며 스스로 면죄부를 발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하고 편향된 행태는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며 "국민들은 이 모든 오만과 독선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공보단장은 “사전투표에서 보여준 변화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오는 6월 3일 본투표일까지 반드시 이어가 달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동시에 정권의 오만과 독주에 경고장을 보내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균형,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며 "국민 한 표 한 표가 모여야만 정권의 독주를 막고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3.51%로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8411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참여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지방선거 최고치였던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당 지방선거는 오후 8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투표 시간이 오후 6시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95%로 가장 높았고, 전북(35.05%), 광주(27.83%), 세종(27.67%)이 뒤를 이었다. 대구는 18.6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서울은 23.84%로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경북은 유일하게 4년 전보다 투표율이 떨어졌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14개 선거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4.12%였다.
<논평 전문>
높은 사전투표율은 ‘이재명 정권의 폭정과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민심의 엄중한 경고입니다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가 23.51%라는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무려 1,050만 명이 넘는 유권자께서 투표장을 찾아 매서운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이번에 나타난 역대급 사전투표율은 이재명 정권의 폭정과 거대 여당의 독주를 반드시 저지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목소리입니다.
투표장을 향한 발걸음에는 국민들의 깊은 분노와 좌절이 담겨 있습니다.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죄를 덮기 위해 초법적인 ‘재판 취소’까지 서슴지 않는 오만함에 분노한 국민, 무능한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긴 청년과 서민들, 그리고 최소한의 자격도 검증되지 않은 함량 미달의 후보들에게 우리 지역을 맡길 수 없다는 상식적인 국민들께서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특히, 사전투표 첫날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기표 용지 노출’ 행태는 선거의 중립성을 훼손한 노골적인 ‘관권선거’이자 심각한 ‘선거 개입’이었습니다. 더욱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스스로 면죄부를 발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하고 편향된 행태는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이 모든 오만과 독선을 똑똑히 지켜보고 계십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전투표에서 보여주신 변화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오는 6월 3일 본투표일까지 반드시 이어가 주십시오.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동시에, 정권의 오만과 독주에 경고장을 보내는 선거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바로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견제와 균형,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모여야만 정권의 독주를 막고,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만 바라보고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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