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챔피언스리그 2연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아스날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2년 연속 유럽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PSG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아스날과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PSG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스날을 4-3으로 꺾고 지난 2024-25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PSG는 프랑스 리그1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으로 더블을 기록했다. 단 프랑스컵에서는 일찍 탈락하며 트레블 달성에는 실패했다.
반면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 아스날은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하며 23년 만의 리그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작은 예상 밖이었다. PSG는 전반 6분 만에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베르츠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PSG 골문을 가른 것.
이후 공격하는 PSG와 아스날의 두 줄 수비가 계속됐고, 경기는 후반 20분 원점으로 돌아갔다.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것.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아스날 수비수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에도 정규시즌 90분, 연장전 포함 120분까지 ‘PSG 공격 VS 아스날 두 줄 수비‘ 구도가 계속됐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아스날의 2번 키커 에베레치 에제, PSG의 3번 키커 누누 멘드스가 실축한 상황. 여기에서 아스날의 5번째 키커 마갈량이스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PSG가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은 교체 출전 명단에 올렸으나 정규시간 90분과 연장까지 120분이 진행되는 동안 벤치만 지켜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PSG의 챔피언스리그 2연패 순간을 벤치에서만 지켜봤다. 이강인은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서도 벤치만을 지켰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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