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8일 센터 회의실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2026년 제1차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치매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전문 기관들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등 관내 12개 주요 유관기관의 관계자 13명이 자리를 함께해 시흥시 치매관리사업의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별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핵심 성과들이 두루 소개됐다. 주요 성과로는 ▲안정적인 의료 연계를 돕는 ‘치매안심주치의’ 운영 ▲정서적 치유를 위한 ‘치매가족 작은음악회 및 돌봄휴가제’ ▲돌봄의 기록을 담은 ‘치매가족 에세이집’ 발간 ▲노노(老老)케어를 실천한 ‘시니어 치매서포터즈’ 운영 ▲치매 환자 실종을 막는 ‘스마트태그 지원’ ▲경증치매 환자의 사회참여를 이끈 치매카페 ‘흥다방’ 운영 등이 보고됐다.
이어 올해 시흥시가 집중할 3대 중점 사업 방향으로 ▲초기 발견을 위한 경도인지장애 조기진단 강화 ▲치매 환자 가족의 독박 돌봄 및 소진 예방 지원 ▲시흥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치매관리체계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참석 기관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실종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시흥시가 높은 수준의 치매관리율을 유지하며 치매 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보건소의 노력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촘촘한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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