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 'UCL 무패 준우승'...아스널은 여전히 유럽대항전 우승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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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 'UCL 무패 준우승'...아스널은 여전히 유럽대항전 우승 '0회'

인터풋볼 2026-05-31 04:4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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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이 '무패' 준우승을 했다.

아스널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해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배했다.

기대와 달리 아스널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마르퀴뇨스가 걷어낸 공이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몸에 맞고 PSG 진영으로 튀었다. 카이 하베르츠가 놓치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앞까지 전진한 뒤에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키던 골문을 열었다.

이후 PSG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는데, 뚜렷한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아스널이 번번이 역습 기회를 잡았는데, 아스널 역시 마무리에는 실패했다.

후반전에 아스널의 수비에 허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변수가 생겼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해 무리한 도전을 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우스만 뎀벨레가 성공시켜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정규 시간과 연장전 동안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향했다.

PSG가 먼저 차고, 아스널이 뒤에 찼다. 에베레치 에제가 실축해 아스널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누누 멘데스가 곧이어 실축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찬 슈팅이 높게 뜨면서 PSG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아스널은 이로써 '무패' 준우승을 하게 됐다. 이번 시즌 UCL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리그 페이즈부터 올림피아코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모두 꺾으며 전승을 달렸다. 16강에서는 레버쿠젠, 8강에서 스포르팅을 잡았다. 4강에서는 아틀레티코를 이겼다. 결승에 이르기까지 토너먼트 6경기 모두 3승 3무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1-1 무승부,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기록상으로는 무승부로 남는다.

역사상 최초다. 이 기록에 가장 가까웠던 팀은 첼시다. 2007-08시즌 1패로 결승전까지 올라갔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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