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김장훈이 '살림남' 고정출연에 욕심을 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의 고정 출연 자격을 두고 재판이 벌어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원고 김장훈과 김용명, 피고 지상렬의 재판을 위한 재판장으로 나서게 됐다.
김용명은 지상렬을 두고 '살림남'에 출연한 지 500일이 되어가는데 단독 출연을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지상렬이 그동안 형수님, 신보람, 은지원 등과 함께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묻어가는 거 아니냐"고 했다.
김용명은 지상렬에게 자립 불가죄가 있다면서 "단독적으로 하는 거 한계가 있다. 고정 출연 박탈을 요구한다"고 소리쳤다.
지상렬은 "'더불어 살자' 이거다. 저 혼자 나와도 되지만 그분들한테 엽전이 돌아갈 거 아니냐"는 입장을 전했다.
김장훈은 지상렬 때문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국민 독거노인이 된 사연을 얘기했다.
앞서 지상렬은 은지원, 문희준과 함께 김장훈의 집을 방문한 바 있다.
김장훈은 당시 자신을 독거노인 콘셉트로 하는 바람에 국민 독거노인이 됐다고 했다.
김장훈은 자신이 나온 방송분 시청률이 잘 나온 것을 얘기하면서 "난 40년 넘게 혼자 살림을 해왔다"고 '살림남' 고정 자리를 욕심냈다.
박서진은 '살림남'에 출연하려면 가족 공개도 필요하다면서 가족을 공개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김장훈은 "난 조카랑 조카 손주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했다.
지상렬은 자신의 경우 이미 조카 손주를 공개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용명은 조카 손주까지 공개한 지상렬을 향해 "살림남이냐. 의지하는 남자지"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요리부터 재봉, 원예까지 안 하는 게 없다며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살림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판사 역할의 박서진은 김장훈과 김용명이 제기한 지상렬의 자립 불가죄에 대한 공소는 기각하겠다고 했다.
김장훈은 지상렬이 주변을 경계해서 분위기를 망친다면서 자립 불가죄에 이어 두 번째로 만인 경계죄를 얘기했다.
그때 지상렬의 절친 김구라가 등장하는 듯했지만 김구라를 닮은 김그라가 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상렬은 김구라의 말투를 그대로 따라하는 김그라를 보면서 신기해 했다. 김그라는 지상렬의 최측근인 김구라인 척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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