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고 경신…전남 39% 육박하며 전국 선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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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고 경신…전남 39% 육박하며 전국 선두 (종합)

나남뉴스 2026-05-30 19:4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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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3.51%의 참여율로 마감되며 역대 지선 기록을 새로 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잠정 집계 결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중 1천49만8천411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직전 최고치였던 2022년 제8회 지선 당시 20.62%와 비교하면 2.8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물론 사전투표 제도 전체를 놓고 보면 제20대 대선 때 기록한 36.93%가 여전히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양일간 투표 양상을 살펴보면, 첫날인 29일 11.6%, 이튿날인 30일 11.91%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뚜렷한 온도차가 감지됐다. 전남이 38.95%로 전국 최고치를 찍었고, 전북 35.05%, 광주 27.83%, 세종 27.67%가 그 뒤를 따랐다. 반면 대구는 18.65%에 그쳐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경기 20.96%, 부산 21.29%, 인천 21.62% 순으로 낮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수도 서울은 23.84%로 전국 평균 수준이었다.

2014년 제6회 지선에서 전국 단위 선거 최초로 도입된 사전투표는 매 선거마다 참여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왔다. 당시 11.49%에서 출발해 2018년 7회 지선에서는 20.14%까지 올랐다. 국회의원 선거 역시 2020년 21대 총선 26.69%, 2024년 22대 총선 31.28%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사전투표 열기가 확인되면서 다음 달 3일 본투표 참여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지선 중 본투표율 60%를 넘긴 경우는 1995년 제1회 68.4%와 2018년 제7회 60.2% 단 두 차례뿐이다. 특히 지난 8회 지선은 사전투표율 20%대를 기록하고도 최종 투표율이 50.9%에 머물러, 이번에도 열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높은 선거 관심도가 사전투표 참여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사전투표 수치만으로 본투표 결과를 점치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선과 동시에 14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24.1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주요 격전지인 부산 북갑이 25.57%, 경기 평택을이 18.39%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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