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아산)] 수원삼성 블루윙즈 이정효 감독이 실점 후 선수단이 힘을 내는 반복되는 패턴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수원삼성은 3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삼성은 승점 31점으로 1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1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수원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선제골은 충남아산의 몫이었다. 후반 7분 박시후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12분엔 데니손이 추가골을 넣었다. 수원삼성은 후반 35분 헤이스가 헤더로 추격골을 만들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수원삼성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은 “전형적인 약팀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경기를 주도했냐는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경기 막바지에, 두 골을 허용한 이후에 용감해지고 과감하게 시도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깊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왜 맞은 후에 힘을 내는지, 경기가 끝난 뒤에 왜 자책하는지에 대해서는 팀 안에서 문제가 생긴 부분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 후 자책하는 모습은 감독인 내가 보기엔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라고 더했다.
이정효 감독은 “충분히 경기장에서 훈련장에서 노력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계속 훈련에서 100%를 하고 있다. 그런데 경기장에서 안 나오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팀 안에서 문제를 찾아야 하는데 개인적인 문제를 찾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잘 이야기해서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누누이 선수들과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K리그2에서 압도하고 이길 만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 경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 부분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실점 이후 힘을 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심리적인 문제일까?
심리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실력이 있는 선수들은 위기가 오더라도 충분히 준비한 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막바지에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왜 꼭 실점하고 나서 더 과감하게 용기 있게 도전하는지 의문이다. 그 문제를 찾기 위해 선수들과 노력하겠다.
실점 장면은 어떻게 생각하나?
똑같은 패턴이다. 항상 내려서는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해서 실점한다. 골이 나오지 않으면 반복되는 패턴이다. 이 지긋지긋한 반복되는 패턴이 나와서 보는 분들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겠지만 시즌 끝까지 선수들과 해볼 생각이다. 내가 이기는 지, 선수들이 이기는지를 팀에서 찾아보겠다.
다음 화성FC전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이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된다. 전력 누수에 대한 고민은?
고민은 안 된다. 그냥 하면 된다. 걱정하기보다는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하면 된다. 나중에 행정적인 문제는 구단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잘 풀면 된다. 난 현실에 맞게 처한 상황에 그대로 하면 된다. 걱정보단 그냥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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