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주지역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은 22.87%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제주지역 선거인 수는 56만5천350명으로, 이 가운데 12만9천32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제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2.24%와 비교해 0.63%p 높다.
제주에서 치러진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21.38%, 2018년 제7회 22.24%,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1.06% 등이다.
사전투표는 제주시 26곳, 서귀포시 17곳 등 도내 43개 투표소에서 이틀간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
유권자들은 주민센터와 읍·면사무소, 체육관, 학교 등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도민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제주 여행을 왔다는 30대 관광객 A씨는 "일정 때문에 어제 투표하지 못했지만, 여행을 시작하기 전 투표를 마쳤다"며 "어디서든 편하게 투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대부분 전날 사전투표를 마친 뒤 거리 유세와 게릴라 유세를 이어가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제주지사 후보와 제주교육감 후보,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은 본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 유권자들을 만나며 막판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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