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말, 강원 관광명소마다 '투표 열기' 후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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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말, 강원 관광명소마다 '투표 열기' 후끈 (종합)

나남뉴스 2026-05-30 17:5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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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요 관광지 인근 투표소마다 여행객과 주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5월 마지막 주말, 나들이와 함께 민주주의 권리를 행사하려는 시민들로 투표소가 북적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에서 춘천으로 연인과 함께 떠나온 이은지(28) 씨는 본격적인 여행 전 행정복지센터를 먼저 찾았다며 청년들에게 희망찬 미래가 열리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화천에서 친구들과 춘천 나들이에 나선 60대 이옥례 씨 역시 모두 함께 투표를 마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각 후보들이 약속한 공약 실천을 당부했다.

강릉에서도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강릉역 부근 중앙동주민센터와 바닷가에 인접한 성덕문화센터에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한 표를 던지기 위해 몰려들었다. 속초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 주변에서는 이른 아침 투표를 끝낸 시민들이 휴일을 만끽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다만 원주에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 발표에 의하면 오후 2시 8분경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50대 유권자가 투표 대기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해당 유권자는 원주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쓰러지면서 턱 부위에 경미한 열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선관위 집계 결과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전체 유권자 132만9천742명 가운데 34만3천28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5.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강원지사 후보들도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오전 강릉 경포고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지역 유권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양양과 속초로 이동해 영동권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강원을 방문했다. 그는 춘천 동서 고속화 철도 공사 현장에서 춘천-속초 구간 진행 상황을 직접 살펴본 뒤 공지천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김진태 도지사 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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