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슈퍼루키 ‘TOP6’ 탄생…‘우륵과 풍각쟁이들’ 대상 수상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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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슈퍼루키 ‘TOP6’ 탄생…‘우륵과 풍각쟁이들’ 대상 수상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경기일보 2026-05-30 17:2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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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인천 펜타 슈퍼루키’ 결선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30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2026 인천 펜타 슈퍼루키’ 결선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30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한국 록 음악의 미래를 이끌 인천펜타포트 슈퍼루키 TOP6가 가려졌다. 이들은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각자의 색깔이 담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6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6’ 경연 결과 가나다순으로 Nyteh(나이테), 릴리 잇 머신, 산보, Asian Spice House (아시안 스파이스 하우스), 우륵과 풍각쟁이들, 피치 트럭 하이재커스(Peach Truck Hijackers) 6팀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펜타 슈퍼루키는 지원 규모와 혜택을 한층 확대했다. 종전 TOP6만 오를 수 있었던 펜타포트 무대 출연 기회를 올해는 TOP10 전 팀으로 늘렸다. 이들은 오는 7월 31일~8월 2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드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의 영예는 우륵과 풍각쟁이들에게 돌아갔다. 풍각쟁이들은 ‘5’를 통해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가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국악과 재즈의 경계를 허물며 장단과 블루스 리듬, 태평소와 색소폰이 어우러진 실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다. 리더 조석형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번 무대를 계기로 국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상·금상·은상 수상팀에게는 인천음악창작소와 연계한 음반 제작 지원을 제공한다.

 

‘2026 인천 펜타 슈퍼루키’ 결선 대상을 수상한 우륵과 풍각쟁이가 30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2026 인천 펜타 슈퍼루키’ 결선 대상을 수상한 우륵과 풍각쟁이가 30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아시아 음악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밴드인 ‘아시안스파이스하우스’는 금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Echoes(에코스)’라는 곡을 통해 이국적인 감성과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다. 이들은 “발표 순간에도 전혀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며 “펜타포트 무대에서는 ‘사이이키델리 록’은 역시 아시안스파이스하우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컬인 라피나는 출산 예정일을 2일 앞두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라피나는 “무대에 오르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건강하게 무대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복덩이인 애기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했다.

 

은상은 1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산보’가 거머쥐었다. 산보는 이날 무대에서 자작곡 ‘고상’을 통해 청춘의 감정과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등 4등인 동상에는 ‘나이테’, ‘릴리 잇 머신’, ‘피치 트럭 하이재커스’가 이름을 올렸다.

 

나이테는 ‘Finn’을 통해 감성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릴리 잇 머신은 ‘atropine overdose’를 통해 포스트펑크와 드림팝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피치 트럭 하이재커스는 ‘Fuck You’를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거침없는 록 사운드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지난해 펜타 슈퍼루키 대상을 수상한 ‘컨파인드 화이트 (Confind white)’가 축하공연으로 ‘불씨’ 등의 무대를 펼쳤다. 컨파인드 화이트는 “지난해에는 참가자로서 이 무대에 올랐는데 올해는 축하 무대 아티스트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까지 올라온 모든 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도헌 심사위원은 “무대에서 관객과 얼마나 호흡하며 공연을 이끌어가는지, 또 장기적으로는 펜타포트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활동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TOP10 무대에 오른 청요일은 ‘비닐’ 무대를 통해 섬세한 감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포져군단은 ‘우리존나웃읍시 (DAI Ver.)’를 통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강렬한 펑크 사운드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감귤서리단은 ‘M.K. EXPRESS’를 통해 힙합과 록을 넘나드는 개성 있는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향우회(Socialclub Hyangwu)는 ‘RIOT’을 통해 강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한편, 올해로 21회를 맞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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