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무라카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교체됐다.
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을 친 무라카미는 병살을 피하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
다행히 1루에서 살았지만, 무라카미는 햄스트링 통증을 일으키고 말았다.
결국 무라카미는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윌 베너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경기 뒤 "내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그렇더라도 몇주는 결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인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에 57경기에서 20홈런을 날리며 아메리칸리그(AL)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떠올랐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 시즌 순항 중인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의 결장으로 팀 타선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말 미겔 바르가스가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려 화이트삭스가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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