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과 동급이야!’ 퍼디난드도 인정한 펩의 위엄...“우승뿐 아니라 뛰어난 감독들도 키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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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과 동급이야!’ 퍼디난드도 인정한 펩의 위엄...“우승뿐 아니라 뛰어난 감독들도 키워 내”

인터풋볼 2026-05-30 15: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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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시티 생활을 마무리하는 펩 과르디올라에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9일(한국시간)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퍼거슨 경과 과르디올라의 공통점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 체제 맨유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강팀이었다. 1986년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경은 2013년까지 27시즌 동안 맨유는 무려 38회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보냈다. 어느 한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면 ‘실패한 시즌’이라는 가혹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같은 시기에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만나진 못했지만,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 역시 한 시대를 지배했다. 만수르 구단주가 인수 후 서서히 강팀으로 도약하던 맨시티는 2016년 과르디올라 지휘 아래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전무후무한 PL 4연패는 물론 2022-23시즌에는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함과 동시에 ‘트레블’도 달성했다. 지난 10시즌 동안 무려 20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압도적 강함을 과시했는데 올 시즌을 끝으로 그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퍼디난드는 퍼거슨 경과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교하며 공통점을 분석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퍼거슨 경과 과르디올라가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두 사람은 수년 동안 꾸준히 우승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감독들을 계속 배출해 냈다”라고 운을 띄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밑에서 성장한 감독들을 보라. 어쩌면 펩의 제자들이 퍼거슨 경의 제자들을 넘어설 수도 있다. 특히 사비 알론소, 엔조 마레스카, 미켈 아르테타, 빈센트 콤파니, 루이스 엔리케, 에릭 텐 하흐 등 여러 인물들이 과르디올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더했다.

이어 “이들은 모두 감독이 됐고, 그것도 최고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결국 퍼거슨 경과 과르디올라는 위대한 감독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교사이기도 했다. 바로 그 점이 다른 감독들과 이 둘을 확실히 구분 짓는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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