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라스트 댄스’ 앞둔 모드리치, 피날레 후 레알 복귀하나 “은퇴 뒤 언제든 돌아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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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라스트 댄스’ 앞둔 모드리치, 피날레 후 레알 복귀하나 “은퇴 뒤 언제든 돌아올 수 있어”

인터풋볼 2026-05-30 14: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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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수도 있다.

레알 소식통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29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은퇴한 레전드 토니 크로스를 구단으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이 복귀를 희망하는 전설은 크로스만이 아니다. 그는 모드리치에게도 은퇴 뒤 원한다면 어떤 역할로든 구단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전성기를 함께한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2014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그는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한 뒤 중원 사령관으로 거듭났다.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황금 중원진을 구축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비롯해 수많은 대회를 제패했다.

레알에서 10년간 핵심으로 활약한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이별을 택했다. 어느덧 40세에 접어들었음에도 경기력은 뛰어났지만, 레알은 서서히 선수단을 세대 교체하려는 움직임이었다. 팀의 계획을 받아들인 모드리치는 찬란했던 레알 시절을 뒤로하고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밀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불혹’의 나이인 만큼 노쇠화 우려를 받았는데 이를 비웃듯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패싱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허리 라인을 든든히 책임졌다. 밀란에서의 첫 시즌을 훌륭히 마무리한 모드리치의 시선은 이제 월드컵으로 향한다.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치려 한다.

그런 가운데 모드리치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현역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현재 만 40세를 넘긴 모드리치는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명예로운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보고 있다. 모드리치도 선수 이후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은퇴한다면 행선지는 레알이 다시 데려오길 원한다.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선수 시절부터 축구 전반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레알 내부에서는 그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면 스포츠 디렉터, 구단 고문, 기술 부문 담당자 등 다양한 역할을 제안할 예정이다. 13년 동안 팀에 헌신하며 쌓아온 위상 덕분에 그는 현재 레알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돌아온다면 크로스와 함께 구단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이 매우 매력적인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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