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
PSG와 아스널이 유럽 정상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두 팀은 오는 31일 새벽 1시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PSG는 이번 시즌에도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05/06시즌 이후 2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골키퍼 옌스 레만이 전반 18분만에 퇴장당하며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공격력의 PSG와 수비력의 아스널이다.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4골을 넣어 대회 최다 득점 팀에 올라있다. 이는 99/00시즌 바르셀로나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45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선 수치다. PSG가 이번 결승에서 득점할 경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 또는 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아스널의 강점은 수비다. 이번 대회에서 9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시대 단일 시즌 최다 클린시트 기록에 한 경기 차로 접근한 수치다. 해당 기록은 05/06시즌 아스널과 15/16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세운 10회다. 아스널은 대회 리그 페이즈에서 단 4골만 내줬고, 토너먼트에서도 레버쿠젠, 스포르팅C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치는 과정에서 단 2골만을 내주며 결승에 올랐다.
예상 선발 명단에서는 양 팀 모두 부상 변수가 있다. PSG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허벅지 부상으로 준결승 1차전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도 리그 최종전 부상으로 전반에 교체된 뒤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뎀벨레는 몸상태가 좋다며 결승 출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라인업은 사포노프가 장갑을 끼고, 수비진에 자이르-에머리, 마르키뉴스, 윌리안 파초, 누누 멘데스가 설 것으로 보이고,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중원 조합을 설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은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다.
아스널은 노니 마두에케가 리그 최종전 크리스털 팰리스전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결승 출전이 불투명하다. 위리엔 팀버는 3월 이후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에 뽑히며 출전을 대비해 회복중이다. 벤 화이트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
예상 라인업은 다비드 라야가 장갑을 끼고, 수비진에는 팀버 대신 모스케라, 살리바, 가브리엘, 칼라피오리가 설 것으로 예상된다. 3선에는 라이스와 루이스 스켈리가 호흡을 맞추고, 2선에는 트로사르, 에제, 사카가 서고 최전방에는 요케레스가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들도 결승 일정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우리는 모든 팀을 존중한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고, 우리는 나가서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스널의 데클런 라이스는 “우리가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 해낸 일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챔피언스리그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고, 클럽과 선수들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부카요 사카도 “이것이 우리에게,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볼 수 있다”며 “아름다운 이야기이고 부다페스트에서 잘 끝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양팀의 결승 맞대결은 오는 31일 새벽 1시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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