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관영, 원래 민주당 사람…전북 아닌 평택에 당력 집중해야"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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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관영, 원래 민주당 사람…전북 아닌 평택에 당력 집중해야" 직격

이데일리 2026-05-30 13: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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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연수갑) 후보가 이번 6·3 지방선거와 재보선의 격전지 판세를 언급하며 “(평택을) 김용남 후보를 방치하고 전북에 신경 쓰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사진=연합뉴스)


송 후보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픽스’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서 지금 전북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전북도민의 심판과 평가에 맡겨야 된다고 본다. 거기 가서 당력을 쏟고 도민과 싸우는 건 오만한 행위라고 본다”고 직격했다.

진행자는 송 후보에게 “전북에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를 도지사로 만들기 위해서 뛰듯이, 평택을에도 당력을 집중하라는 이야기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송 후보는 “그렇다. 전북에 왜 당력을 집중하고 있나”라며 “김관영 후보가 원래 민주당 사람 아니었나. 도민들이 평가하는 거다. (도민들이) 국민의힘으로 가는 것도 아니지 않나. (평택을은) 잘못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도 남아있는 것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관영 전 전북도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올랐으나,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민주당에선 이원택 후보가 출마했고, 김관영 전 전북도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앞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김 후보를 향한 공세를 지속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송 후보는 전북이 아닌, 재선거가 치러지는 평택을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평택을에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다자구도를 벌이고 있다.

송 후보는 “조국 후보와의 경선뿐만이 아니라 유의동과 황교안이 있는 (평택을에) 당력이 총집결해야(하는 것 아닌가.) 더군다나 당 대표께서 전략공천했고 본인이 후원회장까지 맡았던 김용남 후보를 당이 방치하고 전북에 신경 쓰는 것은 모순”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전북도지사 후보를 두고 “(김관영, 이원택 중) 누가 돼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관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이고 뛰어난 사람이다. 물론 실수를 했는데 그 실수는 이원택도 같이 한 것 아니냐. 왜 불공정하게 하냐고 호남 민중이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호남 민중은 국민의힘으로 갈 사람들이 아니다. 김관영을 지지하는 분이나 이원택을 지지하는 분이나 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민주당을 지지한 분들이다. 왜 여기 가서 싸움을 하려고 그러나”라며 “겸허하게 도민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는 차후의 문제”라며 “지금은 당력을 전북에 다 끌어다 할 게 아니라 평택에 집중해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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