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막바지…고발전·흑색선전 논란 얼룩진 김포시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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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바지…고발전·흑색선전 논란 얼룩진 김포시장 선거

경기일보 2026-05-30 13:1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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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가 막바지 고발전과 흑색선전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이미지 AI 생성
6·3 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가 막바지 고발전과 흑색선전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이미지 AI 생성

 

6·3 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가 막바지 고발전과 흑색선전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3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포행동시민연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후보를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김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이 후보가 경기도의원 재직 당시 본인과 배우자, 여동생 및 일가친척의 토지가 포함된 계양천 수해상습지정비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와 소관 상임위에서 사업 추진 및 예산 확보 관련 질의를 반복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직자가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개발사업을 통해 사적 이익을 얻었다면 이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기형 후보의 행태는 공직윤리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로 수사기관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와 농지법 위반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의 고발이 접수되자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캠프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비판에 가세했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계양천 사업 보상 의혹은 물론, 보상 이후 농지 취득 경위, 개발 수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부동산 투기 의혹, 허위 영농계획서 작성 의혹, 불법 성토 의혹까지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지고 있다”며 “이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모든 의혹을 공개 해명해야 한다. 수사기관 역시 계양천 보상 과정과 농지 취득, 불법 성토 의혹 전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즉각 김포행동시민연대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이기형 후보 캠프도 ‘흑색선전의 추억에 빠진 김병수 후보,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준비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 후보 캠프는 “김포시장 선거에서 이기형 후보가 큰 격차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된 이후, 김병수 후보 측의 근거없는 의혹 제기와 비방이 도를 넘었다”면서 “국민의힘과 김병수 후보가 필요할 때마다 명확히 일치하는 주장과 논리를 가지고 등장한다는 점으로 미뤄 봤을 때, 이번에도 김병수 후보 측의 고발사주가 있었던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흑색선전으로 혼탁했던 4년 전 지방선거가 재현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 김병수 후보는 단체 뒤에 숨어 아무런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도 성명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의 패색이 짙어지자 예상했던대로 대대적인 흑색선전이 시작됐다. 이번엔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허위사실, 비방 등으로 즉각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 조치했으며, 이번에는 반드시 끝까지 발본색원해 다시는 김포시에서 이같은 혼탁선거가 등장할 수 없도록 엄중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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