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최초 여성 구청장, 재선 도전
단절된 거점 하나의 축으로 연결 구상
청년 1인가구 지원센터·청년보장제 도입
“구민과의 약속, 결과까지 책임지겠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청장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가 지난 28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재선 도전에 대한 각오와 지역 미래 발전에 대한 로드맵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청장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가 ‘도심 황금벨트 완성’을 기치로 내걸고 37만 진구민을 향한 두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민선 7기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그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앞세워 현역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 후보는 재선 구의원과 민선 7기 구청장을 거친 지역 행정 전문가다. 재임 시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으며 ‘약속을 지키는 행정’으로 구민의 신뢰를 쌓았다. 현역 구청장과의 세 번째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서 후보는 선거사무소 한켠에서 본지와 마주 앉아 출마 각오와 핵심 공약을 힘 있게 전했다.
◆ 재선 도전 각오와 출마 배경
재선 도전 심경을 묻자 서 후보는 단호한 목소리로 “이번 출마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구민에 대한 책임의 연장선”이라며 “시작해놓고 끝내지 못한 일들을 반드시 내 손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이미 시작된 정책을 끝까지 완수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직접 발탁한 최고위원으로서, 중앙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제대로 챙겨 부산진구에 가져올 수 있는 연결책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흩어진 기능을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만들 시점”이라며 “부산진구를 명실상부한 도심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선 7기 성과와 행정 평가
민선 7기 성과를 묻자 서 후보는 머뭇거림 없이 ‘부산진구형 노인통합돌봄서비스’를 꺼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지자체로 선정됐고, 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사업이다. 주거지원·보건의료·요양돌봄 3개 분야 39개 세부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영양관리서비스 ‘온마을사랑채’도 대표 성과로 꼽았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청장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가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일 벌이고 있다. /서은숙 후보 페북
아쉬운 점을 묻자 그는 잠시 머뭇거린 뒤 “코로나로 인해 주요 정책들을 추진했으나 정착시킬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 미완의 과제들이 이번 재도전의 동력이 됐다는 뜻이기도 했다.
◆ 도심 황금벨트와 청년 정책
서 후보가 제1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도심 황금벨트’ 구축이다. 서면을 중심으로 부산시민공원, 부전역, 전통시장, 동천 일대, 철도기지창 부지 등을 하나의 생활·경제 축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동 자체가 소비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교통·상권·관광·복지·청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구조적 행정’의 일환이다.
청년 정책도 구체적이다. 창업 지속성 부족과 전세사기 등 주거 불안 문제를 진단하며 청년 1인가구 지원센터 설치, 청년보장제 도입, 청년 일자리 월세 지원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철도기지창 개발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 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복지·경제·교통 분야 공약
맞벌이 가정의 야간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출근 전·심야 어린이병원 지정 추진, 공공 심야약국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추가 설치, 식판세척비 지원 등을 내놨다. 어르신 대상으로는 공공일자리 부산 최대 확보, 병원동행서비스 확대, 통합돌봄 전담조직 확대를 통해 복지·의료·주거를 아우르는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편의시설 확충, ‘1동 1특색’ 골목브랜드 발굴, 민관협력 관광전담기구 설치 등을 제시했다. 도심 환경 분야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신속 대응 관리시스템 구축, 부암고가교 철거, 버스 사각지대 공공무료셔틀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구민을 향한 결의와 다짐
끝으로 서 후보는 구민을 향한 한마디를 청하자 “구청장은 주민 위에 있는 권력이 아니라 주민이 주신 권한을 수행하는 사람”이라며 “행정은 주민 의견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결과와 피드백까지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6.3 선거는 발전하는 대한민국과 부산진구 구민을 연결할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그 적임자가 바로 저 서은숙임을 믿어주신다면, 향후 4년을 제대로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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