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 출신 크리스티안 볼파토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길 희망했던 한 선수가 국가대표팀 소속을 변경했다. 다른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볼파토다. 볼파토는 AS 로마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2021-22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23시즌엔 1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3-24시즌엔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사수올로 칼초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26경기 2골 4도움을 만들었다.
볼파토는 이탈리아계 호주인이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호주 국가대표팀 모두 선택할 수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이 볼파토에게 합류를 제안했으나, 그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기다렸다.
그러나 볼파토는 지금까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게다가 이탈리아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대로라면 볼파토는 월드컵을 위해 4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볼파토가 결단을 내렸다. ‘스포츠 바이블’은 “볼파토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성급한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다’며 합류를 거절했던 것과 대비된다”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파라과이, 미국, 튀르키예와 D조에 속했다. 볼파토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커리어 첫 월드컵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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