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으로 끝내는 '2026 장마철' 완벽 대비법 총정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0원으로 끝내는 '2026 장마철' 완벽 대비법 총정리

위키푸디 2026-05-30 10:54:00 신고

3줄요약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오는 데다 극단적인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역대급 폭우와 습기 폭탄을 동반할 전망이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도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실내 습도가 최고 90%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

실내 습도가 70%를 넘어서면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가 급격하게 번식하기 시작해,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호흡기나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집안 곳곳의 눅눅함을 걷어낼 수 있는 알짜배기 실내 습기 제거 요령을 정리했다.

 

'한여름 보일러'와 에어컨 건조… 가전제품을 활용한 제습

장마철에는 차갑고 축축한 공기가 바닥으로 가라앉아 장판이 끈적거리기 쉬운데, 이때 난방 보일러를 30분에서 1시간가량 약하게 틀어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바닥에 머물던 습기가 따뜻한 열기에 의해 수증기로 변해 위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난방을 가동할 때 주의할 점은 뜨거워진 공기가 갈 곳이 없으면 집안 전체가 덥고 습한 사우나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일러를 틀어둔 상태에서 창문을 열거나 선풍기 머리를 바깥쪽으로 틀어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바닥에서 떠오른 축축한 공기를 집 밖으로 빠르게 밀어낼 수 있어 한여름에도 장판 바닥을 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고가의 제습기가 없는 가구라면 에어컨의 '제습 모드'를 냉방과 번갈아 돌리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제습 모드는 실내 온도를 급격하게 낮추지 않으면서도 공기 중의 수분만 쏙 빼주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들이는 대비 효율이 높다. 다만 에어컨 작동을 끝내기 전에는 기기 내부에 고인 물기를 제거하는 마무리가 필수적이다. 에어컨을 종료하기 전, 반드시 '송풍'이나 '자동 건조' 기능을 30분 이상 가동하여 기기 내부를 완벽하게 말려주어야 한다.

1인 가구를 위한 '0원' 제습제… 얼린 페트병이 만드는 결로

만약 제습기나 에어컨 구매가 망설여지는 1인 가구인 원룸 자취생이라면 가전제품을 무리하게 가동하는 대신 '얼린 페트병'을 꺼내 드는 것이 비용 대비 최고의 대안이 된다. 만드는 법도 매우 간단하다. 플라스틱 페트병에 물을 70%가량 채워 냉동실에 꽁꽁 얼린 뒤, 물방울이 뚝뚝 떨어질 것에 대비해 밑에 넓은 쟁반을 받쳐 방 한가운데에 두면 된다. 얼음이 녹으면서 팽창해 페트병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이 조그만 비결이다.

준비를 마쳤다면 페트병 뒤편에서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 바람을 보내준다. 이렇게 하면 실내를 떠돌던 눅눅한 수증기가 차가운 페트병 표면에 닿아 물방울로 맺혀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과학적 원리인 '결로 현상'을 이용한 방법으로, 값비싼 가전제품 없이도 방 안의 축축함을 빠르게 걷어내고 실내 온도까지 1~2도가량 살짝 낮춰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종이 한 장의 힘… 신문지로 옷장 속 방충과 제습을 한 번에

집안에서 가장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기에 취약해 곰팡이가 피기 쉬운 옷장과 이불장은 종이 한 장으로 방어가 가능하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겨울철 두꺼운 외투나 코트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옷걸이에 함께 걸어 두거나 서랍장 칸칸마다 바닥에 신문지를 넓게 깔아두면 된다. 신문지는 일반 종이에 비해 입자 사이의 틈이 넓어 주변의 축축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수력이 매우 뛰어나 옷감이 습기로 인해 우는 현상을 막아준다.

이뿐만 아니라 신문지를 옷장에 넣어두면 또 다른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신문지 인쇄에 쓰이는 먹물 잉크 향은 좀벌레나 해충들이 기피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구석진 서랍장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수분을 흡수하는 동시에 벌레의 접근을 차단하는 천연 방충제 역할까지 자연스럽게 수행해 낸다. 습기가 유독 많은 날에는 옷장 문을 열고 선풍기 바람을 안쪽으로 쐬어주면 신문지의 흡습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현관의 질척임 잡는다… 빗물 흡수하는 적벽돌

비 오는 날마다 젖은 우산과 흙 묻은 신발로 인해 질척거리기 일쑤인 현관에는 구멍이 뚫린 적벽돌 몇 장을 놓아두면 골칫거리가 말끔히 해결된다. 진흙을 고온에서 구워내 만드는 벽돌은 내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들을 무수히 품고 있다. 이 구멍들이 주위 환경에 맞춰 수분을 스스로 빨아들이고 내뱉으며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하는 성질을 발휘한다.

외출을 마치고 돌아와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장우산이나 빗물에 젖은 운동화를 현관에 둔 벽돌 위에 올려두면 신기할 정도로 물기가 빠르게 흡수된다. 현관 바닥에 빗물이 흥건하게 고여 질척거리거나, 이로 인해 신발장에 눅눅한 냄새가 고여 가시지 않는 현상을 깔끔하게 예방할 수 있는 훌륭한 소품이다. 수분을 가득 머금은 벽돌은 해가 뜬 날 베란다 햇볕에 바짝 말려주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소금과 커피 찌꺼기… 주방과 욕실을 채우는 친환경 제습제

화학 성분이 들어간 시중의 일회용 제습제를 아이들의 손이 닿는 집안 구석구석 두는 것이 염려된다면, 주방에서 쉽게 구하는 천연 재료를 꺼내 드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음식을 만들 때 쓰는 굵은소금은 염화나트륨 성분 특성상 공기 중의 수분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천연 흡습제다. 플라스틱 종이컵이나 작은 용기에 소금을 넉넉히 담아 습기가 정체되기 쉬운 싱크대 하부장 서랍이나 주방 구석에 배치하기에 알맞다.

시간이 흘러 소금이 수분을 가득 머금어 축축하게 뭉쳐 있다면 버릴 필요가 전혀 없다. 눅눅해진 소금을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아내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1~2분간 살짝 돌려주면 머금고 있던 수분이 증발하며 다시 처음처럼 뽀송한 상태로 돌아온다. 새 소금으로 갈아 끼울 필요 없이 몇 번이고 다시 쓸 수 있어 가성비와 환경을 모두 챙기는 영리한 제습제다.

일상에서 쉽게 구하는 커피 찌꺼기 역시 바싹 말려 신발장이나 냉장고 안쪽에 넣어두면 눅눅함과 잘 빠지지 않는 악취를 한 번에 해결하는 훌륭한 천연 도구로 거듭난다. 커피 원두의 단면에는 수많은 기공이 있어 습기와 냄새 분자를 강하게 흡착하기 때문이다. 단, 카페에서 받아온 젖은 상태의 커피 가루를 그대로 두면 오히려 그 안에서 곰팡이가 피어날 수 있으므로 신문지에 넓게 펼쳐 햇볕에 완전히 말리거나 수분을 완벽히 제거한 뒤 사용해야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물을 매일 쓰는 욕실은 거창한 도구 없이 행동 하나만 바꿔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샤워를 마친 직후, 물기 제거용 청소 도구인 '스퀴지'를 사용해 거울과 벽면, 바닥의 물기를 쓱쓱 긁어 배수구로 흘려보내는 것이다. 단 1분만 투자해 욕실 내 고인 물을 걷어내고 환풍기를 30분 이상 켜두는 습관을 지니면,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욕실 곰팡이의 발생 가능성을 9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