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F1 팀이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두 대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
25일 캐나다 몬트리올 질 빌뇌브 서킷에서 열린 2026 F1 캐나다 그랑프리 결선에서 프랑코 콜라핀토는 6위, 피에르 가즐리는 8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알핀은 이번 경기에서 12점을 추가하며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5위 경쟁에서 우위를 넓혔다.
콜라핀토는 10그리드에서 뉴 미디엄 타이어로 출발해 30랩에 뉴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다. 이후 끝까지 순위를 지키며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개인 F1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의 패스티스트 랩은 1분15초462였다.
가즐리는 14그리드에서 출발해 같은 30랩에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전략을 택했다. 주말 내내 경주차 밸런스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레이스에서는 순위를 끌어올려 8위에 올랐다. 그의 패스티스트 랩은 1분15초390이었다.
콜라핀토는 “주말 초반 상황을 생각하면 두 대 모두 포인트를 획득한 것은 팀 전체에 큰 보상”이라며 “개인적으로도 F1에서 거둔 최고의 결과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드라이버들의 불운으로 이득을 본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대한 활용했고 차를 끝까지 완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콜라핀토는 피트아웃 과정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는 “피트스톱 후 젖은 구간을 밟고 흰 선을 지나며 벽 쪽으로 미끄러지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며 “다행히 옆면으로 벽에 닿아 큰 손상 없이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즐리는 이번 결과를 두고 “팀에는 매우 좋은 결과이고 챔피언십을 위한 강한 포인트”라며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주말을 만회한 레이스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시 경주차에 어려움을 느꼈고 팀으로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해야 한다. 모나코까지 차를 더 좋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레이스에 대해서는 “미디엄 타이어로 출발했지만 초반에는 타이어 온도가 낮고 그립이 부족해 쉽지 않았다”며 “후반에는 리암 로슨(레이싱불스)과 경쟁했지만 추월할 공간을 찾기 어려워 8위에 만족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알핀 F1 고문은 “팀 전체가 12점을 획득한 것을 축하한다”며 “전략을 잘 실행했고 두 드라이버가 트랙 위에서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콜라핀토가 F1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가즐리도 14그리드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알핀은 금요일 주행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승에서 더블 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브리아토레는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며 “두 드라이버가 경주차에 대해 비슷한 피드백을 하고 있는 만큼 모나코를 앞두고 더 많은 퍼포먼스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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