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주수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주춤했던 흐름을 끊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수빈은 30일(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호텔 & 골프 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레티샤 벡(이스라엘·8언더파 63타)에게 3타 뒤진 공동 6위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시즌 이후 퀄리파잉 시리즈로 밀려났지만 공동 2위로 통과하며 올해도 LPGA 투어 무대에 남았다. 이번 시즌에는 이달 초 멕시코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8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흐름이 끊겼지만,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2015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투어 최초의 이스라엘 선수 벡은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산 휴가를 마치고 15개월 만에 복귀한 니콜 브로크 에스트루프(덴마크)는 7언더파 6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아프리차야 유볼(태국) 등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혜진도 상위권에서 출발했다. 최혜진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주니퍼 장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 박성현과 이소미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이정은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1위, 전인지와 신인 이동은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1위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찰리 헐(잉글랜드·7위)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10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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