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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10년 만에 처음 캐나다를 방문한 중국 외교 수장이 양국 관계 개선과 교역 확대 가능성을 드러냈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9일(현지시각)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만나 “캐나다가 2030년까지 대중국 수출을 50% 늘리겠다는 목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양국 간 관계 개선 추세가 이어진다면 캐나다의 대중국 수출은 100%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이에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는 경제 성장과 무역 관계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캐나다와 중국의 경제 관계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난드 장관실은 성명을 통해 양측이 솔직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무역, 인권, 외국의 내정 간섭 등 폭넓은 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중국은 2018년 캐나다가 미국 요청으로 멍완저우 화웨의 부회장을 벤쿠버에서 체포한 이후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그러나 올해 초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양국 관계는 점진적인 정상화 국면에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왕 부장은 28일부터 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이다. 이날 그는 이날 카니 총리와도 비공개로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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