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경기도 파주 금곡마을이 한층 들썩였다. ‘예비 이장’ 미스김이 마을을 찾으면서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소탈한 소통과 즉석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29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법원읍 금곡마을의 일상이 조명됐다. 미스김은 등장과 동시에 부녀회와 흥겨운 몸짓을 맞추며 분위기를 풀어냈고, 낯선 공간임에도 금세 ‘동네 사람’처럼 녹아드는 친화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본격적인 마을 탐방은 이색적인 농가 방문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품종의 닭을 기르는 주민의 공간에서 미스김은 뜻밖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평소 농사에는 익숙하지만 살아있는 닭과의 첫 만남이라는 사실에 당황한 반응을 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더위를 식히는 코스로 이동한 자리에서는 계곡 풍경이 펼쳐졌다. 비학산 자락의 차가운 물줄기에 발을 담근 미스김은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리며 계절감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자연 환경이 시청자들에게도 청량감을 전했다.
이어진 장소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낚시터였다. 이곳에서는 방류된 어종을 둘러싼 즉석 대결이 펼쳐지며 작은 이벤트가 만들어졌다. 촬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주민들의 유쾌한 아이디어까지 더해져 현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마을을 위해 사비를 들여 기여해온 주민, 독창적인 예술 감각을 지닌 장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소개됐다. 미스김은 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공동체의 이야기를 하나씩 끌어냈다.
방송이 진행될수록 미스김은 마을의 분위기를 함께 만드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혀가며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다음 행선지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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