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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사전 캠프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리니다드토바고전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 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 중 첫 번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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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멀티 자원’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윙백 출격을 예고했다. 카스트로프는 미드필더와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다. 홍명보호 소집 초기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됐으나 올 시즌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홍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에서 카스트로프를 윙백으로 실험하고자 했으나 부상으로 무산됐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내일 선발 출전할 것 같다”며 “나가서 선수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선수에게도 그런 부분을 주문할 생각”이라고 출격을 예고했다.
현재 또 다른 대표팀 왼쪽 윙백 자원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있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와 이태석은 서로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며 “상황에 따라 양쪽 풀백에 있는 선수가 교체될 수도 있지만 옌스의 장점을 살려볼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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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FC에서의 맹활약으로 깜짝 발탁된 이기혁도 선발 출전을 준비한다. 이기혁은 2024년 9월 출항한 홍 감독 체제에서 단 한 차례 발탁됐다. 같은 해 11월이 처음이자 마지막 소집이었으나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홍 감독은 이기혁에 대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리그에서 검증이 됐다”며 “몇 가지 고쳐야 할 부분도 있어서 계속 얘기해주고 있다. 내일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부상에 신음했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도 복귀를 준비한다. 홍 감독은 “아마 초반에는 못 나갈 수 있지만 어느 시점에는 투입할 계획이 있다”며 “지금 몸 상태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을 본인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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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에는 오현규(베식타시)가 가벼운 근육 부상을 입은 가운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조규성(미트윌란)이 번갈아 뛸 예정이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회원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FIFA 랭킹은 102위로 25위인 한국과 차이가 크다. 홍명보호는 사전 캠프의 최우선 목표인 고지대 적응에 초점을 둔다. 역대 전적에서는 2004년 7월 한 차례 만나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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