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이 영화 '현상수배'에서 32살 연하 대만 배우 레지나 레이와 멜로 연기를 펼치며 첫 만남부터 사과를 건넨 사연을 털어놨다. 아내를 시사회에 부르지 못한 솔직한 이유까지 공개해 현장 폭소를 자아냈다.
첫 만남에 '미안해요'…나이 차 의식한 신현준
2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신현준은 레지나 레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대기실에서 인사를 나누자마자 '반가워요' 대신 '미안해요'가 튀어나왔고, 나이가 너무 많아 멜로 파트너로서 부담을 줄까 봐 그런 말이 먼저 나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서는 '영화 안에서 나이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이 차 걱정이 기우였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코가 먼저 닿는다는 경고…키스신 에피소드
신현준은 만난 지 며칠 만에 키스신을 촬영해야 했던 당시 상황도 솔직하게 꺼냈다. 과거 경험상 여배우들이 자신의 키스신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 통역사를 통해 '입술보다 코가 먼저 닿는다'고 미리 귀띔했는데, 레지나 레이가 그 말에 오히려 더 당황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오랜만의 멜로 연기가 반가웠다면서도 "이번 시사회에는 아내를 부르지 않았다, 혼날까 봐"라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현상수배'는 억울한 소시민과 거침없는 수배범이라는 도플갱어 설정의 공조 코미디로 오는 6월 10일 개봉한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내한테 혼날까봐 못 부른 거 인정하는 게 더 귀엽다", "코가 먼저 닿는다는 사전 고지가 진짜 신현준답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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